英 언론, "스완지, 차기 감독으로 긱스 고려"
2015-12-11   /   추천   필립(cines6)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게리 몽크 감독을 경질한 스완지 시티가 새로운 감독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브랜던 로저스, 데이비드 모예스 등 재야의 감독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코치 생활을 하고 있는 라이언 긱스가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1일 "스완지는 긱스와 차기 감독직 임명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싶어한다. 그들은 젊고 떠오르는 코칭 스태프인 긱스를 적임자라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완지는 지난 9일 몽크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부진한 성적 때문이었다. 스완지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3승 5무 7패로 15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시즌 팀을 8위에 올려놓으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던 감독의 말로 치고는 아쉬운 결정이었다. 

몽크 감독의 경질을 결단한 스완지는 후임 감독 후보를 추렸다. 폭넓게 후보군을 찾고 있는 스완지가 과거 구단을 이끌었던 로저스 감독과 최근 레알 소시에다드서 물러난 모예스 감독 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디펜던트'는 이들 외에 강력한 후보 한 명을 내세웠다. 바로 웨일스와 맨유의 전설로 현재 루이스 판 할 감독 밑에서 코치 생활을 하고 있는 긱스였다. 스완지의 휴 젠킨스 회장은 젊고 가능성 있는 감독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긱스가 웨일스 출신에 감독 치고는 젊은 나이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원한다는 점에서 그의 눈에 띈 것으로 보인다.

'인디펜던트'는 "긱스가 감독직을 원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판 할 감독의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지만 확답을 받아놓지 못한 긱스가 스완지의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긱스의 스완지행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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