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그리브스의 고백, “축구보다 농구가 더 좋았다”
2016-01-14   /   추천   초코푸딩e(chogood)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전(前) 잉글랜드 국가대표 오언 하그리브스(34)가 자신은 축구보다 농구에 더 애정을 가졌음을 고백했다.

하그리브스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를 통해 “나는 축구보다 농구를 더 하고 싶었다. 사실 축구는 우리형이 더 하고 싶어했다”라고 말했다. 뮌헨 시절 등번호가 마이클 조던의 23번이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했다.

이유는 빈번한 횟수였다. 하그리브스는 “축구는 일주일에 두 번인 반면 농구는 학교에서 매일 할 수 있었다. 나는 뮌헨에 입단하기 전부터 축구 보다 농구를 많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그리브스는 “캐나다에 있을 때 아이스하키, 미식축구등도 가리지 않고 즐겨했다”라며 다양한 스포츠도 함께 즐겼음을 밝혔다. 

농구를 사랑한 하그리브스는 ‘비운의 축구선수’로 알려져 있다. 하그리브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지만 선수 생활 절반을 부상으로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는 계약 기간 4년 중 3년을 병실에서 보내 관심을 모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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