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눈 멍들고 치아 부러졌다." | |
2017-04-25 / 추천 | cho123(benfica0818) |
["메시, 눈 멍들고 치아 부러졌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스페인 언론이 엘 클라시코 더비서 수난을 겪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보며 주심의 판정에 아쉬움을 표했다.
메시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서 그라운드에 나뒹굴기 바빴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경기가 끝나고 "메시는 왼쪽 눈두덩이에 멍이 들었고 치아도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경기 내내 상대 수비수의 상당한 몸싸움을 견뎌내야 했다. 전반 이른 시간에 공중볼 경합을 하다 마르셀루에게 팔꿈치로 가격을 당해 구강 출혈이 생겨 한동안 거즈를 물고 뛸 정도였다.
메시는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거친 플레이에 고충을 겪었다. 이날 메시는 6개의 피파울을 기록했다. 카세미루의 옐로카드와 세르히오 라모스의 레드카드가 메시를 막으려다 벌어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신사적인 행동을 두고 비판이 벌어진 가운데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주심의 판정에 아쉬움을 전했다. 메시가 겪은 피해가 파울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엘 클라시코가 격한 흐름으로 지속됐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끊임없는 제어에도 메시는 엘 클라시코의 주역이 됐다. 메시는 팀이 0-1로 끌려갈 때 동점골을 넣은데 이어 무승부가 유력하던 종료 20여초 전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적지서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이날 2골을 추가한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통산 공식경기 500골 기록을 달성하면서 더욱 큰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