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들이 제각기 다른 양말을 착용하는 이유

      [축구선수들이 제각기 다른 양말을 착용하는 이유]       축구선수들이 훈련중이나 경기 중에 각기 다른 양말을 착용한다는 것을 눈썰미가 좋은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있을 겁니다. 축구선수들 사이에서 급속한 속도로 퍼져나가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점들이 가득한 축구양말. 아무리 자세히 봐도 패션양말은 아닌 것 같은데요, 단순한 양말이지만 이 속에는 과학이 숨어있습니다.         가레스 베일, 루이스 수아레즈, 테오 월콧 등 전세계의 유명한 축구선수들이 착용하고 있는 이것은 '트루삭스' 라고 불리 우는 특수 양말입니다. 축구 경기 중 우리의 몸을 지탱하고 있는 발은 엄청난 압력을 받게 됩니다. 간단한 인사이드패스부터 대지를 가르는 롱패스까지 동료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몸을 지탱하고 있는 발바닥이 축구화 안에서 항상 고정되어야 하죠.   축구화 내부에서 발이 조금이라도 움직이게 된다면? 패스는 엉뚱한 곳으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트루삭스는 축구경기 중 발바닥에서 생기는 슬립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작된 특수 축구양말입니다.         가장 놀라운 부분은 바로 양말 내부와 외부에 빼곡하게 부착되어있는 Non-slip pads 입니다. 이 Non-slip pads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축구화 내부에서 더 큰 성능을 발휘하는데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축구화를 착용하면 금방 땀으로 젖게 됩니다. 발에서 땀이 나게 되면 이 Non-slip pads는 더욱 큰 마찰력을 제공해주어 경기 중에도 일정하게 기능을 발휘합니다. 뛰어난 성능으로 입증 된 까닭에 유명 축구선수들이 유니폼양말의 발목 부분을 잘라내어 버리고 트루삭스를 착용한 모습을 축구경기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유일하게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은 '가격'입니다 양말 2~3켤레 살 돈이면 최상급 축구화 하나를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고가의 축구양말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격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트루삭스를 착용하면 당신은 가레스 베일, 수아레즈 처럼 플레이 할 수 있게 될 테니 말이죠. 그들처럼 플레이 할 수 있다면 그깟 축구양말 가격 따위 안중에도 없을 테니까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0월25일

올댓부츠 주간 축구화 포착

        Kelechi Iheanacho (맨체스터 시티) - 머큐리얼 베이퍼 11   짝짝이 축구화 위화감 제로! 승점을 챙기지 못할 뻔 한 위기의 맨시티호를 구해낸 펩의 용병술! 펩의 색을 입히기 위해 리그초반에는 맨시티가 부침이 있습니다만, 앞으로 얼마나 달라질지 지켜보는 것도 한가지 관전 포인트가 되겠네요! 이헤나초는 머큐리얼 베이퍼를 짝짝이로 신었지만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아 경기 내내 눈치를 채지 못했습니다 .             Zlatan Ibrahimovi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엑스 16.1   즐라탄, 드디어 아디다스와 계약?? 유로 2016기간 동안 훈련장에서 잠시 착용한 엑스16.1 공식경기에서는 착용하지 않아 그저 테스트에만 지나지 않은가 싶었는데요, 드디어 즐라탄이 머큐리얼 베이퍼를 벗고, 심지어 블랙아웃처리도 하지 않은 스텔라 팩 엑스16.1을 착용했습니다. 아약스시절부터 애용해온 머큐리얼을 제쳐둔 채 엑스16.1을 착용한 즐라탄... 여러분이 보기에는 어떤가요?             Ricardo Quaresma (베식타스) - 하이퍼베놈 피니쉬   콰레스마도 '베이놈'을?? 네이마르의 베이놈은 어퍼도 베이퍼 (+플라이와이어)지만 콰레스마의 '베이놈'은 하이퍼베놈 피니쉬의 어퍼에 아웃솔만 머큐리얼 베이퍼의 아웃솔을 이식한 또 다른 '베이놈'입니다. 머큐리얼의 얇은 갑피가 싫은 저는 콰레스마의 '베이놈'이 더 끌리는데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Allie Long (미국 여자 국가대표) - 머큐리얼 베이퍼 10   인조잔디에서는 인조잔디용 축구화를! 여자축구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남자 선수들 경기보다 더 많은 경기가 인조잔디위에서 열립니다. 지난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는 모든 경기가 인조잔디에서 펼쳐져 몇몇 선수들이 이에 항의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인조잔디에서는 인조잔디 전용 축구화를 착용하는 게 발목부상을 예방할 수 있고 관절에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입니다.             Unknown (샬케 04) - 토탈90 레이저 4   어떤 선수인지 정확히 분별이 되지 않아 'Unknown'으로 기재해 놓았습니다. (정확히 아시는 분 있다면 답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유로 2012에 맞추어 발매된 '클래쉬 팩' 토탈90 레이저 4를 착용한 샬케 04의 골키퍼, 유니폼과 깔맞춤을 의식한 걸까요? 뒤꿈치 부분에는 테이프 비슷한 걸 부착해놓은 모습입니다. 이유는 선수 본인만 알 듯.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10월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