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얼 베이퍼 10 리뷰
2015-05-29   /   추천  791 홍석준(tjrwns94)

처음 나온 시리즈부터 굉장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던 나이키의 머큐리얼 라인!
특히 이번 머큐리얼 라인부터는 다이나믹 핏 칼라라는 새로운 슈퍼플라이의 귀환과
텅이 없어진 일체형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하면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슈퍼플라이4의 경우 발목까지 올라오는 다이나믹 핏 칼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반면
베이퍼 10의 경우 선수들도 많이 사용하면서 많은 찬사를 받고있죠.
35,9000원이라는 높은 가격과 베이퍼 10을 추천하는 분들 때문에 고민 끝에
저도 이번에 베이퍼 10을 구매해보았습니다.

디자인/사이즈/핏



저는 이번 하이라이트 팩으로 출시된 라임/핑크 제품을 구매했는데요.

에 비추면 굉장히 눈부실 정도로 밝은 형광입니다.

여태 머큐리얼 라인이 그랬듯이 역시 디자인 하나는 현존하는 축구화 중 갑!


핏을 설명을 드리자면, 처음 신으시는 분은 조금 어려움을 가지실 겁니다.
텅이 없고 일체형으로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끈은 풀어도 어느정도의 타이트함이 있기때문이죠.
사이즈는 정사이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처음 신어보시는 분들 중에 너무 타이트해서 힘들다 
하시는 분이 분명히 있을텐데요.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신으시면 정말 베이퍼 10이 왜 호평을 받는 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타이트하던 발이 편해지고 굉장히 잘 맞기 때문이죠.
저는 발볼이 넓지 않은편이라 15분정도 신고 편했지만 발볼 길이에 따라 조금은 다르겠죠.
이번 베이퍼10은 우리 발이 축구화에 맞춰진다기보다는

축구화자체가 우리 발을 굉장히 잘 감싸주고 안에 있는 발을 잡아주는

라인들 덕분에 흔들리지 않게 정말 꽉 잡아준다는 느낌을 느끼 실 수 있을겁니다. 

터치

머큐리얼 라인을 꽤 오래 신었던 사람으로써 이번 베이퍼10의 느낌은 이전 작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베이퍼 9의 골프공 같은 어퍼를 바꾸고 마이크로 컨트롤이라는 어퍼로 교체하면서

이번 베이퍼10의 어퍼는 조금 더 얇아지고 베이퍼9처럼 공에 대한 컨트롤을 많이 주진 않지만

조금 더 맨발의 느낌과 가까워지고 세밀한 컨트롤을 가능하게 해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퍼스트 터치와 높게 뜬공에 대한 컨트롤은 더욱 더 사용자 본인에게 달렸다고 할 수 있겠죠.  

슈팅 할때의 느낌은 단연 베이퍼10이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이번 모델은 텅을 제거함으로써 공에 닿는 면적과 발 사이에 걸릴 수 있는 것들을 최소한의로 줄였죠.
베이퍼10에 조금만 익숙해지신다면 정말 공이 발에 잘 얹힌다는 기분이 들정도로 슈팅감은 좋습니다.  

스터드/솔플레이트


베이퍼 10에서 또 바뀐 점들이라고 할 수 있는 스터드와 솔플레이트입니다.

핸드폰으로는 도저히 모든 스터드가 안나와서 하는 수 없이 사진을 가져와야했습니다. (출처는 아래)
베이퍼 8,9에서 선보였던 많은 불안감을 주었던,,, 두개의 스터드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다시 4개로 돌아왔는데 베이퍼8보다는 안정적인 감이 듭니다.

앞 쪽에 원형으로 있는 3개의 스터드와 블레이드 스터드로

턴과 가속 접지력에서는 상당히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잔디를 찢으면 달리는 듯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인조잔디에서는 사용하기 너무 높다는 느낌이 들었고 사용후

무릎과 발목에 무리가 많이 갔습니다.

또 블레이드의 경우에는 잔디에 박힐 위험이 있기 때문에 ag를 사용하시는걸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솔플레이트 같은 경우도 써오던 유리섬유와는 다른 압축 나일론 소재를 썻는데요

손으로도 구부릴수 있을만큼 유연함과 동시에 탄성도 굉장히 좋아서

그 전작들에 비해서 굉장히흡족할 만큼 발전을 했습니다. 

게임 도중의 느낌 

베이퍼 10을 신고 여러경기 실착을 해본 결과 너무나도 만족 스러운 축구화였습니다.

물집이나 멍이 들지 않았고 발이 축구화 안에서 미끄러지지도 않고 제가 좋아하는

맨발의 느낌도 굉장히 잘 주고 앞으로 튀어나가는 느낌, 접지력, 그리고 슈팅과 패스할때의 느낌

또한 정말 마음에 드는 축구화였고 나이키가 정말 대단한걸 만들었다는걸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스터드가 너무 높다는 것 빼고는 전체적으로 저에게 딱 맞는 축구화였습니다. 

내구성


이번 슈퍼플라이와 베이퍼의 가장 큰단점이자 모든 여러분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 중

한가지인 내구성...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이키에게 참 실망이네요..

인조잔디에서 fg를 사용하면 안되긴 여태 잘 사용해왔고 그래서 썻지만.. 이렇게 쉽게 ㅠㅠㅠㅠㅠ  

남양주종합 운동장에서 했고 잔디상태가 썩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경기 도중에 급격한 턴을 한번 했는데 그 후로 불안한 마음에 집에가서 체크를 해보니...

실착 2번만에 실금이.. ㅠㅠㅠㅠㅠ
사시는 분들을 위해 조언한다면 꼭 ag로 사시거나 굳이 fg를 사용하고 싶으시면

스터드를 좀 자르는걸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부족했지만 처음써보는

저의 축구화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출처:https://www.google.co.kr/search?q=mercurial+vapor+10&newwindow=1&es_sm=93&biw=1280&bih=622&source=lnms&tbm=isch&sa=X&ei=TzFnVbzQFYHymQXtooKgAQ&ved=0CAYQ_AUoAQ#imgrc=p1GXCmYMuLLv5M%253A%3Bhy-j633L8QupBM%3Bhttp%253A%252F%252Fwww.usasoccermall.com%252Fmedia%252Fcatalog%252Fproduct%252Fcache%252F1%252Fimage%252F9df78eab33525d08d6e5fb8d27136e95%252Fn%252Fi%252Fnike_mercurial_vapor_x_fg_hyper_punch-metallic_gold_coin-volt_1.jpg%3Bhttp%253A%252F%252Fwww.usasoccermall.com%252Fnike-mercurial-vapor-x-fg-men-s-soccer-cleats-hyper-punch-metallic-gold-black-volt.html%3B800%3B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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