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얼 슈퍼플라이4 (Mercurial Superfly 4 ) AG리뷰 | |
2015-04-22 / 추천 733 | 변진호(lljinholl)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4 (Mercurial Superfly 4)
2014 브라질 월드컵과 함께 공개된 머큐리얼 슈퍼플라이4! 머큐리얼 슈퍼플라이는 머큐리얼 사일로중에서 최상위제품으로서! 베이퍼(vapor)보다 한단계 상위제품입니다.
지금까지 슈퍼플라이는 FG로만 출시되어서 인조잔디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스터드 안정성이나 무릎, 발목부상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이번 슈퍼플라이4부터는 천연잔디용, 인조잔디용, 인도어용으로 출시되어, 최상위제품이 단순히 선수들만 신는 제품이 아닌 일반인들도 좀더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 하였습니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4에 집약된 기본적인 기술먼저 설명하고 시작하겠습니다.
플라이니트(Flyknit) 러닝화에서 먼저 사용되었던 Flyknit 기술을 축구화에 접목시키면서도 내구성까지 갖추었습니다.
마치 현수교처럼, 끈구멍부터 아웃솔까지 연결되어서 발을 꽉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이나믹핏카라(Dynamic Fit Collar) 외형상 가장 획기적인 변화입니다. 지금까지 축구화는 복숭아뼈 아래쪽까지였다면, 슈퍼플라이4는 텅을 없애고 양말같이 신는 느낌을 주는 다이나믹핏카라를 도입했습니다.
카본아웃솔은 가벼우면서도 유연성이 뛰어납니다. 간지또한 빼놓을수 없죠 ㅎㅎ
사진과 함께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전체 디자인
상세사진
? 2014월드컵 모델들은 모두 동일한 스우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황금색 바탕에 그라데이션을 넣은 느낌이라 뭔가 찬란한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멋있는것 같습니다
한눈에 봐도 어퍼속의 플라이와이어가 보입니다. 처음 집에서 신었을때는 플라이와이어? 이거 기능하는건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실착을 한 순간... 아ㅏㅏ. 자세한건 아래에서 다루겠습니다 ㅎㅎ 어퍼는 플라이니트(Flyknit)라는 나이키만의 직물 위에 나이키스킨(Nikeskin)을 마치 코팅했다는 느낌입니다. 천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코팅이 되어있어 내구성을 갖춘 느낌입니다 앞코는 별도의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서 까짐의 위험이 항상 있는것 같습니다
내장형 힐컵
내부소재를 자세히 찍진 못했지만 제가 느낀바를 그대로 전해드리자면 힐컵쪽은 맨질맨질한 소재고 끈구멍이 시작되는곳부터 앞까지는 부드러운 스웨이드같은 재질입니다.
모든 환경에서 동일한 그립을 제공합니다. 사실 비올때 슈퍼플라이를 신기엔 아깝죠 ^^;
처음 출시되었을때 근심거리중 하나가 바로 끈 구멍이었는데요. 어퍼가 뜯어지진않을까 내구성이 의심되었던 부분이지만 실제로 보니 단순히 천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천 아래에 얇은 스웨이드 재질이 같이 있어서 끈구멍이 뜯겨버리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획기적인 기술이죠. 전례없는 양말같은 모습인데, 텅을 없애고 일체형으로 발목까지 덮는 다이나믹핏카라. 달릴때, 방향전환할때 최상의 일체감을 느끼게해줍니다.
카본아웃솔입니다. 번질번질한게 아웃솔간지는 최고입니다. ㅎㅎ 앞에서 말씀드렸다싶이 카본아웃솔로 무게도 많이 줄이고 앞으로 치고나갈때 그 힘이 지면에 잘 전달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베이퍼만의 스터드입니다. 높이가 높지않으면서도 Hollw 스터드라고, 구멍이 나 있어서 접지력과 안정성을 극대화 시킵니다.
나이키 인솔은 쓰지 않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하이퍼베놈부터해서 티엠포, 마지스타까지 요즘 나이키 사일로는 모두 동일한 인솔을 쓰는것 같습니다. 평소 스페바를 써서 그런지 너무 미끄럽고 발이 안에서 놉니다. 예전 나이키와는 다르게 인솔에는 별 투자를 안하는것 같네요. 물론 경량화를 위해서 아무기능없이 내놓았겠지만 이렇게까지 내놓아버리면 축구화 전체기능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할텐데 말이죠. 제 실측 발사이즈는 236~237 이고 주문한 슈퍼플라이 사이즈는 245입니다. 평소 발가락이 꽉끼는것보단 여유있는걸 좋아해서 250사이즈를 보통 신는데 슈퍼플라이는 남아도 너무 남아서 한사이즈 다운했더니 딱 제사이즈가 되었습니다.
레전드5 AG 255 리셀존2 AG 250 베이퍼8 FG 245 미스틱4 TG 250 리셀존 HG 250
비교사이즈 입니다. 오래전에 찍어놓은 사진이라 정확히 몇센치가 남는지 알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비교해주세요~
실착샷
인솔은 스페바인솔 사용 나이키 드라이핏 쿠션 양말 착용
디자인 9점 / 10점
초록잔디와 보색인 붉은 계열이라 그런지 운동장에서 눈에 확 띕니다. 베이퍼9와는 다르게 NIKE문구대신에 작은 스우시가 하나더 추가되어서 훨씬 나은거 같습니다 ㅎㅎ 착용감 내부소재 8.5점 / 10점
개인적으로 착용감을 따질때 첫번째 텅의 재질과 부드러움 두번째 내부소재를 봅니다.
슈퍼플라이4는 텅 대신에 일체형인 니트소재로서 텅이 가질수 있는 극상의 느낌을 구현했고 내부소재도 부드러운 스웨이드 재질로 이질감 없이 발을 감싸는 느낌이 들어 착용감은 100점 만점에 85점입니다.
방안에서 신었을때, 니트소재로 발볼과 발목은 잘 잡아주는 느낌이 있는데, 발가락의 발등쪽 부분은 뭔가 허전하게 남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BUT! 신고 뛰기 시작하면 너무 헐렁한거 아니야? 하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이런 여유부분이 오히려 실착시 달리는 동작, 턴 동장에서 발의 편안함을 잘 커버해준다고 느꼈습니다. 터치감 8.5점 / 10점
터치감은 군더더기 없이 발과 공이 착착 맞는 느낌입니다. 니트소재라 너무 얇아서 너무 맨발느낌이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 했지만 실제 착용시에서는 너무 얇다는 느낌보다는 적당하다는 느낌, 맨발느낌을 구현하면서도 안정감을 느낄수 있는 최소한의 어퍼두께라고 느꼈습니다. 슈팅감 8.5점 / 10점
앞서 터치감에서 말씀드렸지만 솔찍히 니트소재이고 아무런 패드가 없기 때문에 슈팅시에 힘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거나, 슈팅감이 매우 떨어지진 않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실제로 슈팅을 해본 결과는,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슈팅감은 한마디로 가볍게 잘맞는다. 약할것이라 생각했지만 날카롭다. 입니다. 오히려 부드럽고 쿠션감이 느껴지는 슈팅감이었습니다. 스터드 9점 / 10점 저는 인조잔디에서 FG를 신으면 스터드 높이 뿐만 아니라 스터드가 잔디에 팍팍 박혀서 발목이나 무릎이 돌아가 욱신욱신하는게 너무 싫어서 주로 HG나 AG를 신습니다. 슈퍼플라이4라는 최상급 축구화에서 AG를 출시한건 축복인것 같습니다. 스터드 높이가 높지 않지만 Hollw 스터디로 접지력과 안정성이 뛰어나고 베이퍼 고유의 스터드 배열로 치고나가기 좋게 설계되었습니다. 베이퍼9와 스터드배열에서 조금은 차이가 있습니다. 요부분은 다음 리뷰에서 다루겠습니다.
개인적인 소감 사실 이날 실착리뷰하러 갈때 리뷰 예정인 다른 제품까지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첫쿼터에 슈퍼플라이를 신고 다음 쿼터에 다음 축구화를 신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슈퍼플라이4를 신고 한쿼터를 뛰었는데, 그 느낌이 너무 놀랍고 경험해보지 못한 느낌이어서 갈아 신을수가 없었습니다. 다음 쿼터까지 신어보고 싶은 느낌이 강해서 결국 다른제품은 신어보지도 못했습니다 ㅠㅠ ㅋㅋ
슈퍼플라이4를 짧게 표현하겠습니다. 신을수록 놀랍다. 편한하면서도 가볍고, 발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잡아준다. 군더더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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