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풋볼] 프레데터 인스팅트 FG 실착리뷰!
2015-04-20   /   추천  547 이권능(lkn1123)
안녕하세요 나프 입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많이들 웅크려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그렇거등요..
 
축구하기에도 너무 추운날씨라.. 얼른 따뜻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다시금 블로그를 활성화 시키기위해 여러가지 컨셉들을 구상하고자 노력중입니다.
보다 좋은 정보들을 제공하고, 축구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주면서 동시에 저 또한 즐거운 활동이 되었으면 합니다. ^^
많이들 격려해주시고 들러주세요~ ㅋㅋ
 
 
 
 
프레데터 인스팅트 FG
 
 
이번 리뷰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화라고 소개하는 아디다스의 "프레데터 인스팅트" 입니다!
프레데터의 역사성을 말하자면 축구계에서는 거의 조상님 급이죠.
오래전부터 수많은 스타들이 신었던 제품이 바로 "프레데터" 이었으니깐요.
프레데터하면 베컴의 정확하 킥이나 사비의 패싱력, 지단의 드리블 등등..
뭐 말할 게 한두가지가 아니군요. 그만큼 프레데터 시리즈는 수많은 선수들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동호인들에게도
사랑받았던 제품입니다. 하나의 브랜드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이죠 (제가 좀 과했나요? ㅋㅋ)
 
아디파워가 실패한 이후 아디다스에서는 새롭게 프레데터 라인을 구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프레데터는 컨트롤, 패싱에 중점을 둔 사일로라고 할 수 있었죠.
그런데 아디파워라는 이름을 가지고 나온 제품의 컨셉은 "파워"였습니다. 힘있는 슈팅과 정교한 킥이었죠.
생각보다 재미를 못 본 아디다스는 기존의 컨셉 그대로 돌아가고자한듯 합니다.
 
"프레데터 리셀존"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나오게 되었구요.
다섯 개의 특화된 리셀존을 특징으로 전혀 새로운 디자인의 프레데터를 만들게 됩니다.
(컬러매칭 또한 완전히 파격적이었구요.)
 
곧이어 리셀존 2를 바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베컴이 마지막으로 신은 축구화였죠.)
5개의 리셀존을 좀 더 정교화시키고 다듬어서 출시되었습니다.
인기도 꾸준했구요.
 
그리고 비로소 오늘 리뷰 할 "프레데터 인스팅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세번째 프레데터 리셀존 시리즈를 출시하였습니다.
"instinct" 라는 단어의 뜻은 "본능,직감"이라는 뜻입니다.
본능에 충실하란 뜻일까죠? 당신의 발을 믿어라! 뭐 이런건가요?
 
아무튼 고무돌기들도 더 단단해졌고, 리셀존 1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할게요!
 
 
 
 
 
 
Ⅰ. 디자인 
 
 
예전 프레데터(매니아가 짱이죠!)를 제외하고 리셀존 1,2와 비교했을 때 단연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확실히 디자인적으로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노을이 질 때 사진을 찍으러 가서 그런지 뭔가 멋들어집니다..ㅋㅋ) 
2014년 월드컵 시즌에 출시된 "배틀팩" 컨셉에 맞춰 이녀석도 배틀팩의 디자인과 흡사합니다.
육각형의 무늬가 어퍼 전체적으로 위치해있습니다. 
그 뒤로 아디다스의 삼선이 가지런히 놓여있구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챔스버전으로 출시된 제품이구요.
나온지는 한참 되었지요.. 검빨과 두가지 컬러로 함께 출시된 제품입니다.
사실, 가장 최근에 나온 것으로 리뷰를 진행하고 싶었지만 이 컬러가 가장 맘에 들어서 늦은감이 있지만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루계열의 컬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첼시라는 팀을 좋아하기도 하구요.. ㅋㅋ 
아무튼! 컬러감이 굉장히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이에요~
 
 
 
 
 
 
 
사실, 배틀팩의 무늬가 썩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뭔가 무서운 것 같기도 하고, 곤충 같기도 해서 말이죠.
그래도 이 컬러의 배틀팩무늬라면 이해가 됐죠. 블루 컬러를 좋아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바르셀로나의 사비 선수가 신은 모습을 보고는 반해버렸습니다.
너무너무 이뻐 보였어요 ㅠㅠ
위에서 내려다보니깐 배틀팩 무늬가 더 도드라지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앞쪽의 고무돌기와 뒤쪽의 삼선라인의 조화가 제법 멋들어집니다.
블루와 블랙의 컬러조합도 괜찮구요. 
뒤쪽의 스터드가 핑크컬러가 왠지 아기자기한 느낌도 듭니다. ㅋㅋ
그나저나 고무돌기의 모습을 보니 어마어마 하네요 !!!
 
 
 
 
 
 
Ⅱ. 스윗스팟존
 
 
이번엔 프레데터 인스팅트의 핵심!
5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진 고무돌기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먼저는 스윗스팟존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이 부분으로 공을 차는데 이용하거나 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힘있는 강력한 슈팅을 위해선 드라이브존이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사선으로 패스할 때나 가벼운 슈팅을 할 때 공과 마주치는 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실착을 한번 하고나서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좀 더럽습니다. 이해해주시길..^^)
 
 
 
 
 
 
 
 
Ⅲ. 퍼스트터치존
 
 
 
?다음으로는 퍼스트터치 존입니다.
공을 잘 차는 사람들은 보통 공을 처음 마주하는 퍼스트 터치를 굉장히 깔끔하게 하죠!
그래야 다음 동작으로 이어지는 속도도 빨라지고 공을 더 오래 소유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죠.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이 "퍼스트 터치"만 잘할수 있다면 굉장히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인스팅트에 와서 퍼스트 터치존은 면적은 커졌다고 할 수 없겠으나 고무돌기의 굵기와 크기가 달라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적으로 굉장히 좋아졌다고 말하고 싶네요!
미드필더 진영에서는 골키퍼가 높이 찬 공을 받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요. 
공이 위에서 떨어질 때 공의 속도와 회전이 빨라지고 많아질수록 실수가 많아지는데요..
공과의 마찰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고무돌기의 굴곡을 제법 준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의 회전이 급격히 줄어들 수도 있겠다 싶어요~
면적이 넓어지지 않았어도 고무돌기 질적으로의 향상이 많이 되었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Ⅳ. 드리블존
 
 
 
다음으로는 드리블 존입니다. 
스피드를 겸비하면서 동시에 드리블을 잘하는 선수들은 발목을 곧게 펴고 아웃사이드로 공을 잘 치고 나가죠.
호날두나 베일이 주로 그렇습니다.
아무튼 빠른 속도로 드리블을 하기위해서 공과 부딪히면서 손해보는 시간을 최소화 해야하는데요.
드리블 존을 보시면 면적도 넓어지면서 동시에 고무의 음각으로 인해 마찰력을 많이 줄여주면서 
치고 달리는 속도를 유지 또는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아웃사이드 드리블이 쉽진 않겠지만, 드리블이 많은 윙어들은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Ⅴ. 드라이브존
 
 
 
?드라이브존은 5개의 리셀존 중에 제가 가장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고무돌기의 모습만 봐도 무시무시 하지 않으신가요?
고무의 음각도 장난 아니고, 굵기 또한 상당합니다.
실제로 공을 슈팅할 시에 묵직하게 날아가는 공의 속도와 힘이 제법입니다.
(절대 제가 잘 차는건 아닙니다!)
 
요즘 제가 무회전 킥에 대한 연습을 꾸준히 하는데,
실제 경기에서 성공한 적은 없지만(언제가는 할거임!) 연습 시 공을 차보면 고무돌기의 영향으로 공의 회전이
줄어드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주로 미드필더를 보면서 중거리 슈팅을 많이 하게되는데 아주 든든한 녀석이지요 ^^
 
 
 
 
 
 
 
 
 
Ⅵ. 패싱패드
 
 
 
마지막으로 패싱패드입니다.
패싱패드 또한 많이 달라졌는데요. 기존은 리셀존 1에서는 패싱폼이 있었죠.
두툼한 폼으로 인해 쿠셔닝이 좋았습니다.
 
2에서는 가장 실패한 부분이 패싱패드라고 생각합니다.
폼을 없애고 여러갈래의 고무로 패싱존을 구성했는데 그 고무돌기의 굵기로나 갯수로나 너무 초라해보였습니다..
 
하지만!
인스팅트에 와서 1,2와는 다르게 두툼한 폼에다가 고무를 덧입혔습니다!
확실하게 마찰력도 줄이고 공을 패싱할 때나 트래핑시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면적 또한 인사이드 전체로 위치하고 있어서 작은 실수 정도는 커버해줄수 있을 것 같네요.
 
 
 
 
 
 
 
 
 
Ⅶ. 힐컵
 
 
힐컵은 내장형 힐컵을 사용했습니다.  
힐컵의 높이는 높은 편이네요. 프레데터 시리즈의 힐컵 높이는 대체적으로 높았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로 프레데터 이니셜이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아웃솔과의 이어짐이 굉장히 부드러워보입니다.
축구화의 주름이 굉장히 아름답네요..
 
 
 
 
 
 
?힐컵의 내부를 보시면 굉장히 새로운 느낌의 소재였습니다. 
아마 축구화에선 처음 보는 듯한 소재인 것 같았는데요.
부직포보다 좀 더 거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소재였습니다.
트루삭스와 스페바 인솔과 함께여서 그런지 절대절대 발이 따로 놀지 않더군요 ^^
 
 
 
 
 
 
 
 
Ⅷ. 슈레이싱 & 텅
 
 
비대칭 슈레이싱을 사용했습니다. 
드라이브존의 면적이 넓기에 슈레이싱의 위치 또한 당연히 비대칭이 될 수 밖에 없네요.
오히려 더 도움을 주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텅을 보시면 텅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논슬립옷걸이" 아시나요?
옷이 흘러내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세무와 비슷한 소재로 만든 옷걸이인데
그러한 소재로 텅의 내부소재를 만들었습니다.
 
경기시 텅이 많이 움직어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듯 합니다.
 
하지만!!!
저는 실제로 경기에 뛰면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네요..
오히려 다른 축구화들 보다 더 많이 좌우로 돌아가더군요.
개인적으로 텅이 돌아가는 걸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데 너무 자주 돌아가서 
경기 내내 수시로 텅을 만졌습니다.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저도 실제로 안돌아갈줄 알았는데 말이죠..
 
 
 
 
 
 
 
Ⅸ. 아웃솔 & 스터드
 
 
 
? ?아웃솔의 가장 큰 변화는 마이코치 홀더의 사라짐 입니다.
HG제품은 마이코치 홀더가 있지만 FG제품에는 사라졌습니다.
중창이 다시 생겼죠. 
마이코치 홀더.. 사실 잘 쓰진 않지만 있기 때문에 경기가 끝나고 나며 늘 홀더부분이 까져있었죠.
높이가 있던 터라 잔디랑 계속해서 마찰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터드는 기존의 아디다스 스터드를 업그레이드한 트랙션 2.0 기술을 사용하였습니다.
접지력과 안정감은 최고인 듯 합니다. 스터드의 내구성 또한 좋구요~
 
 
 
 
 
 
또 하나!
아웃솔에 새로운 기능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컨트롤 프레임" 이란 기술인데요.
스터드 앞쪽에 보시면 아웃솔 전체적으로 오돌오돌한 다이아몬드형 돌기들이 보이실 거에요.
바로 저 부분으로 발바닥으로 공을 트래핑시 공을 더 쉽게 컨트롤 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실제적으로 스터드의 높이로 인해 효과를 볼지는 의문입니다.
실착시에도 느끼지 못했구요..
그래도 발바닥 트래핑까지 신경 쓴 아디다스의 노고에 박수를.. 짝짝짝 ㅋㅋ
 
 
 


 
 
 
 
스터드 앞,옆을 보시면 거친 느낌의 돌기들이 있습니다.
매끄러운 것 보단 거친 것이 공과의 마찰력을 줄여줄 수 있기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디다스의 배려가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Ⅹ. 인솔
 
 
 
특별할 것 없는 인솔입니다.
가볍지도 않은 것이 특별하지도 않습니다.
 
 
 
 
 
뒷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챔스버전이란 챔스마크가 있습니다.
특별하네요..
 
 
 
 
 
 
 
?제품의 무게는 270mm 기준 (인솔제외) 257g 이였습니다.
결코 가벼운 축구화는 아니죠.
인조가죽임에도 두꺼운 돌기들로 인해 무게가 상당했습니다.
 
 
 
 
 
 
 
 
?인솔의 무게는 14g 이네요.
 
인솔을 끼우게 되면 270g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발볼은 넓은 편은 아니였습니다.
그리 좁은 편도 아니지만, 이전의 프레데터 시리즈들이 보통 발볼이 여유가 있었다면
이번 인스팅트는 그것보다는 좁게 느껴집니다.
270mm이면 정사이즈인데도 압박감이 있네요. 
스페바 인솔을 빼고 트루삭스만 신게되면 그나마 좀 덜합니다.
 
구매 시 발볼이 많이 넓으시더라도 정사이즈로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패스마스터 사비도 신는 프레데터 인스팅트!
 
여러분도 한번 신어보실까요?
 
 
이상 나프였습니다.
 
 

제 블로그에 포스팅한 사용기를 퍼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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