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화의 혁신! F50 아디제로1 리뷰
2011-11-29   /   추천  470 김택영(tess1979)

안녕하세요~!!

저는 축구화 리뷰어는 아니고 그냥 축구 좋아하고 그러다 보니 축구화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어 이렇게 리뷰까지 쓰게 되네요.

그동안 그냥 제 미니홈피에 제 친구들이 볼 수 있게 축구화 리뷰를 재미삼아 써보곤 했는데 이번 올댓부츠 이벤트를 기회로 삼아 이렇게 리뷰를 써보겠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F50 아디제로를 파헤쳐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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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제로는 아디다스에서 남아공 월드컵을 겨냥해서 제작한 초경량 축구화입니다. 대표 모델로는 리오넬 메시가 있구요 당시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165g의 무게로 축구계에 혁신을 불러 일으켰었죠. 주관적으로 감히 2010년 축구인들의 베스트 셀러 용품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디제로 열풍은 대단했습니다! 과연 어떤 요인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아디제로에 ‘미치게’ 만들었을까요? 그럼 그 비밀을 파헤치러 가보겠습니다!!

 

1. 무게

혹시 독자 여러분들은 아디제로를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아니!!! 아디제로가 나온지 2년이 다 되가는데 아직도 안 들어보셨다구요!? 당장 아디다스 매장에 가서 들어보세요!

자 이제 들어보셨나요?^^ 느낌은 모두가 그렇듯 ‘깃털같이 가볍다’ 라는 느낌일겁니다. 저는 아디다스사의 경량화 라인은 아디제로 전과 후로 나누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당연히 나이키사의 베이퍼를 제쳤기 때문이지요. 이전 튜닛라인 때 축구화에 대한 시도는 상당히 좋았지만 그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반면 베이퍼의 인기는 날로 높아져 갔습니다... 하지만 아디제로가 뙇!!!! 나타나자마자 드디어 베어퍼를 제치고 최고의 경량화 모델로 등극합니다.

2. 킥감

경량화의 필수조건은 뭐니뭐니해도 가벼운 무게지만 이것 때문에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킥에 방해가 되면 안되겠죠!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런 걱정을 할 것입니다. “너무 가벼워서 킥이 잘 안되면 어떡하지...안 그래도 킥도 잘 못하는데ㅠ” 이런 걱정 전혀 할 필요 없습니다! 제가 그간 신어본 축구화는 몇 안됩니다...6켤레정도? 하지만 그 중 킥에 관해 아디제로보다 좋은 축구화는 마에스트리정도였고 그렇다고 크게 차이나는 정도도 아니었습니다.

3. 착용감

베이퍼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발볼이 좁고 발에 상처가 많이 난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발볼이 넓은 사람은 아무리 베이퍼를 신고 싶어도 그림의 떡일 수 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아디제로는? 발볼 아주 넓습니다! 물론 이 때문에 축구화를 신으면 안쪽 가죽이 좀 접히긴 하지만 축구할 때는 전혀 지장 없어요~허나 아디제로에게도 뒷꿈치 테라라는 문제가 있었으니... 이 부분은 많이 신으면 괜찮아 지지만 처음엔 고생을 좀 할꺼에요ㅠ 그 외 착용감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힐컵이 다른 축구화에 비해 좀 낮다는 것 알아두셔야 합니다! 저는 그리 불편하지 않은데 이런거에 민감하긴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까^^ 아디다스에서 축구화의 무게를 아주아주 가볍게 하기 위에 필수적인 요소가 아니면 그냥 다 없에버렸는데요 그것 때문인지 착용감은 아주 좋은건 아닌거 같아요. 발에 피로도 좀 쌓이는 느낌이구요. 인조가죽 축구화인 만큼 아주 좋은 착용감은 바라지 않는게 좋아요~

4. 접지력

아디제로의 아주 큰 장점 중 하나인 스터드의 접지력! 아디제로를 신고 뛰다보면 잔디에서 미끄러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스터드의 접지력이 아주 우수하죠! 저는 주로 공격수나 윙을 보는데요 포지션상 급격한 방향전환도 많고 쾌속질주도 많이 해야하는데 아디제로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줍니다. 스터드의 모양이 삼각형 모양인데 이는 육상화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알려져 있죠~ 역시 육상화의 그것을 벤치마킹해서 그런지 정말 달리는데는 이만한게 없네요~

 

 

★☆★☆★☆ 총평 ★☆★☆★☆

처음 한달 간은 신발을 길들이는데 고생을 좀 할겁니다. 하지만 일단 그 기간만 지나면 정말 최고의 축구화가 됩니다. 물론 그 한달이라는 기간 동안에도 슛이며 드리블이며 패스며 모든 것에서 빠지지 않는 팔방미인 축구화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정도로 뛰어난 축구화입니다. 일단 한번 신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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