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마스체라노, 리우 올림픽 불참… 코파에 올인
2016-04-21   /   추천   공미원탑(CAREVI)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리오넬 메시(29)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2, 이상 FC 바르셀로나)가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에 불참한다.

20일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통합 지휘하는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에 메시와 마스체라노를 제외하기로 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57명의 예비엔트리를 확정했다. 그는 예비엔트리에서 올림픽에 출전할 1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그러나 메시와 마르체라노는 제외했다.

메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마스체라노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베이징 올림픽에서 아르헨티나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앞장섰다. 그런 만큼 이번 올림픽에서도 아르헨티나의 금메달 획득을 위한 무기가 될 전망이었다.

하지만 마르티노 감독은 두 선수의 이름을 뺐다. 제외 이유는 명확하다. 리우 올림픽에 앞서 6월에 미국에서 열리는 100주년 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위해서다. 아르헨티나는 올림픽에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통산 3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그러나 통산 15번째 코파 아메리카 우승 도전도 놓칠 수 없다.

그렇기에 A대표팀의 주력인 메시와 마스체라노를 코파 아메리카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남은 기간 동안 라미에로 푸네스 모리(에버턴) 등 다른 24세 이상 선수를 와일드카드로 선택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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