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N, EPL서 과소평가된 선수'' 英 매체 극찬 ]
현지 언론의 칭찬이 끊이질 않는다.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의 맹활약에 영국이 반한 모양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 5-1 대승에 큰 공을 세웠다.
4-2-3-1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왼쪽 수비수 벤 데이비스와 함께 상대 옆구리를 뒤흔들었다.
흐름상 손흥민의 활약은 더없이 값졌다. 전반 21분 적극적인 돌파로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냈고, 후반 8분에는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29분 크리스티안 에릭센 골에 도움을 준 건 덤.
눈부신 활약에 현지 언론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영국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는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평점 9.4점을 부여했다.
칭찬 세례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은 “손흥민이 EPL에서 가장 과소 평가된 선수 중 한명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로 그의 활약을 주목했다.
매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꾸준한 영향력을 보인 손흥민은 리그에서 과소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토트넘이 기대 이하일 때 수준을 끌어올릴 선수가 손흥민이라는 건 이번 시즌에 분명해졌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1득점과 세번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보다 더 잘할 순 없을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스토크전 가장 영향력있었던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