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팀 주전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31, 바이에른 뮌헨)이 F조 최약체로 손꼽히는 한국을 가볍게 보지 않았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식이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 콘서트홀에서 조 편성을 마무리 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신태용호의 운명은 F조.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이자 우승 후보 독일, 매 대회 16강 진출을 이뤄냈던 북중미 강호 멕시코, 유럽 예선에서 예상을 깨고 네덜란드와 이탈리아를 꺾은 스웨덴까지 만만한 팀은 없다.
조 추첨식을 지켜본 노이어는 이번 결과에 만족했다. 그는 독일 매체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생소한 상대는 아니다. 멕시코는 공격적인 팀이며, 스웨덴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이겼다. 한국은 잘하는 팀으로 알고 있다. 가볍게 볼 상대들이 아니다”라고 경계했다.
현재 노이어는 발목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그는 이르면 오는 2018년 1월 또는 3월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국이 16강 진출을 위해서라면 세계 최고 골키퍼인 노이어의 벽을 뚫어야 한다.
출처: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