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차범근이 분데스리가에서 뛸때 힘들었던 점.txt
2017-11-07   /   추천   Black593(Black593)

[원투펀치] 차범근이 분데스리가에서 뛸때 힘들었던 점.txt

 

 

 

 

- 일단 꿈에서나 뛸 줄 알았던 분데스리가에서 뛰다보니 경기가 잘 안풀릴때 상대방과 기량차이를 느낄때 가 있다

  

- 독일은 철저히 리그 시스템으로 진행되어 육성 된 선수들이였다. 

  반면에 나는 토너먼트형식만 경험 해보았기 때문에 차이가 있었다

  (아마 리그는 긴호흡으로 진행되고 토너먼트는 짧게 진행되는 것에 대한 차이를 말씀하신 듯)

 

- 분명 내가 돌파하면서 나가면 아시아에선 따라오는 선수가 없었다. 

  하지만 독일은 내가 돌파하고 나가면 뒤에서 태클로 공을 걷어가더라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당해보니 공격수로서 두려움이 생겼다. 

  한국에서는 태클을 뒤에서 하진 않는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뒤에서도 막들어온다.

 

- 훈련에서 오는 차이를 극복하는 데만 3년이 걸렸다.

  한국에선 훈련을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 길게 한다.

  그렇게 훈련하게되면 100퍼센트의 힘으로 집중해서 2~3시간동안 훈련할 수 없다.

  무의식중에 60~70프로의 힘으로만 분배해서 훈련을 소화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다.

 

- (이어서) 하지만 독일시스템은 딱 경기시간 90분동안만 훈련을 진행한다.

  무의식중에 힘을 덜 쓰는 훈련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훈련이 끝나고도 힘이 남아 30분넘게 개인훈련을 진행했다.

  이렇다보니 처음 2년간은 28경기정도 뛰면 항상 근육부상으로 시즌을 마칠수 밖에 없었다

  시즌을 처음으로 34경기 전부 뛴게 3년차부터다.

 

- 이때부터 훈련에 100퍼센트 집중할수 있었고

  대강 이쯤되면 태클이 들어오겠구나 감이 오더라

 

출처 에펨코리아( 황티뉴1군종신 ) http://www.fmkorea.com/best/828138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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