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 아우베스(34, 파리 생제르맹)가 2016년 유벤투스 이적에 적잖이 후회했다.
아우베스는 4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포포투’를 통해 지난 2016년을 회상했다. 아우베스에게 유벤투스에서 1년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바르셀로나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현지 언론도 "아우베스가 유벤투스 이적을 후회한다"라고 보도했다.
아우베스는 2016년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며 유벤투스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출전해 90분 동안 활약했다.
그러나 크게 만족하지 않은 모양새다. 내적인 이유는 아니었다. 외적인 이유였다. 아우베스는 “많은 이유가 있었다. 이탈리아행으로 주변 사람들이 힘들었다. 토리노에서 바르셀로나에 있는 아이들을 보는 건 쉽지 않았다. 내 아내 일자리 구직도 어려웠다. 이탈리아엔 아내에게 마땅한 일자리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아우베스는 유벤투스를 떠나 PSG 이적을 결심했다. PSG 이적 후 파리 생활에 만족했다. 그는 “PSG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났다. 아내도 파리 생활에 흡족했다. PSG는 거대한 야망을 품고 있는 구단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우베스 고백처럼 PSG는 프랑스를 넘어 유럽에서 인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11경기 무패로 프랑스 리그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4경기 전승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출처: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