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타 넘본 중국 구단, 주급 5억 제안했지만 실패 ]
익명의 중국 슈퍼 리그 구단이 후안 마타(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에 세후 37만 5천 파운드(약 5억 6천만 원)의 주급을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마타가 맨유 잔류를 위해 37만 5천 파운드의 주급이 포함된 중국 슈퍼 리그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마타는 지난 2014년 4,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첼시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조제 모리뉴(54) 감독이 부임했을 당시 위기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꾸준히 주축으로 활약하며 리그컵,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이 됐다.
조심스레 재계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17만 파운드(약 2억 5천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 마타는 오는 2018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
마타를 노리는 팀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맨유 소식통은 ‘더 선’을 통해 “마타는 지난달 중국으로부터 상당한 액수의 제안을 받았다”라고 증언했다. 해당 제안에는 세후 37만 5천 파운드의 주급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타는 흔들리지 않았다. 맨유 소식통은 “마타는 그의 미래가 이곳에 있다고 생각했고 잔류를 결심했다.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는 않지만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조항을 활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 역시 마타가 내년 여름 자유 계약으로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마타는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길 원하고 있다”라며 양 측의 입장을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