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만수르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가 컨트롤하는 '시티풋볼 그룹'이 6번째 구단 인수를 눈 앞에 뒀다. 이번엔 스페인 무대까지 점령하겠다는 각오다.
27일(한국시간) 마드리드 지역지 '익스펜시온'에 따르면 시티풋볼 그룹이 스페인 히로나FC 인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세군다 리가(2부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팀으로 새 시즌부터 프리메라리가(1부리그)에서 활약한다.
히로나 소유주는 최근 프랑스 방송 'TVSE'를 통해 "주식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위한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매각 체결까지 약간의 과정만 남았다"고 알렸다.
이로써 히로나는 시티풋볼 그룹이 인수하는 6번째 클럽이 된다. 시티풋볼 그룹은 현재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뉴욕 시티(미국), 멜버른 시티(호주), 요코하마F 마리노스(일본), 아틀레티코 토르케(우루과이)까지 총 5개국에 걸쳐 구단을 관리 중이다. 요코하마는 20%의 지분만 갖고 있다.
'익스펜시온'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미 몇 년 전부터 히로나와 임대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티풋볼 그룹은 히로나의 라리가 승격 조항에 따라 구단의 300만 파운드(한화 43억원) 빚을 청산하고, 팀 예산을 현재의 5배인 5,000만 파운드(한화 722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음 시즌 맨시티 선수들의 히로나 임대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시티풋볼 그룹의 히로나 인수가 마무리되면 다음 시즌 히로나의 전력이 얼마나 상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