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27,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유는 킬리앙 음바페 영입이다.
프랑스 일간지 ‘텔레풋’은 26일(한국시간) “레알이 이미 베일을 대체할 자리를 만들었다.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프랑스와 잉글랜드전 직후 음바페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영국 언론도 베일 매각 가능성에 고개를 끄덕였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레알은 음바페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레알은 중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라면서 BBC 트리오의 해체를 점쳤다. 유력한 선수는 베일이었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최고의 모습으로 레알 공격을 이끌었다. 위기의 순간마다 발군의 기량으로 레알의 승리를 책임지기도 했다.
2016/2017시즌은 달랐다. 잦은 부상으로 매번 그라운드 밖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마르코 아센시오, 이스코,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의 활약도 눈부셨다. 이스코는 레알 후반기 핵심 전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흔들리는 입지는 이적설로 이어졌다. 현재 파리 생제르망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레알은 베일을 보내고 음바페를 영입할 계획이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지네딘 지단 감독은 음바페와 구두 계약을 체결했다.
베일의 현재 마음은 잔류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소식통에 따르면 베일은 PSG의 제안을 거절했다. 대리인이 직접 레알 회장과 만나 베일의 잔류 의지를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