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경기력에 매우 화난 기성용]
<그리고 인터뷰 내용>
기성용은 후배들에게 뼈있는 질책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지금처럼 플레이하면 그 어떤 지도자가 와도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는 주장으로서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는 좋은 이야기만 했다.
그러나 중국전과 시리아전의 경기력을 봤을 때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기성용은 공격수들의 플레이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공을 패스하면 관리를 하지도 못하고 다 뺏기더라. 대표팀 수준이 아니었다. 정신 차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기량이 왜 그렇게 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엔 "각자가 고민해야 할 문제다"라고 말했다.
비판이 지도자에게만 쏠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분위기에 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기성용은 "대표팀 생활을 오랫동안 하면서 감독님들이 2년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되는 모습을 많이 봤다"라며 "대표팀이 경기력 문제를 보이면 감독만 책임을 지더라. 이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런 문제를 선수들에게 직접 전했나'라는 말엔 "주장으로서 미팅 자리를 많이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인터뷰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328233027226?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