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28, FC 바르셀로나)가 욕설로 인해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지난 7일 바르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에서 에스파뇰을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수아레스는 선발 출장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는 과열 양상을 띠었다. 에스파뇰은 시종일관 바르사 선수들을 거칠게 다뤘다. 리오넬 메시도 골키퍼 파우 로페스의 행동에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분위기는 경기 후에도 가라앉지 않았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수아레스가 에스파뇰 선수에게 “기다리고 있었다. 쓸모없는 놈”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 선수도 거친 욕설로 맞대응했으며 경비원들의 제지로 상황은 마무리됐다.
이로 인해 수아레스는 징계가 불가피하다. ‘스포르트’는 “마르티네스 무누에라 주심의 경기 보고서에 수아레스 언행이 기록됐다.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 1경기에서 최대 3경기 결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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