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우승호 기자=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제이미 바디(28, 레스터 시티)가 당장 다음 주에 이적을 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제이미 바디를 영입하기 위해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스카이스포츠’는 “현재 바디의 주급은 4만 파운드(한화 약 7,000만 원)로 레스터시티로부터 새로운 계약 제의를 받지 않아 다음 주에라도 빅클럽으로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바디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쳐 에버턴의 로멜루 루카와 함께 최다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루드 판 니스텔루이가 보유하고 있던 리그 연속골 기록도 11경기로 경신하기도 했다.
바디의 득점 행진과 더불어 지난 시즌 겨우 강등을 면했던 레스터 시티는 현재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아스널에 이어 리그 2위에 위치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의 거대 클럽들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많은 현지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이에 레스터 시티는 바디에게 주급 인상과 함께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와 같이 바디와의 협상에서 난항을 겪게 된다면 이적이 현실화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보도와 같이 다음 주 바디가 새로운 클럽의 유니폼을 들고 있을지, 아니면 레스터 시티의 푸른 유니폼을 그대로 입게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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