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나라들이 다 평가전 하고 있는데"…오해에 한숨짓는 KFA
2020-11-16   /   추천   호나우두호날두(MCred)

["모든 나라들이 다 평가전 하고 있는데"…오해에 한숨짓는 KFA]

 

관계자는 "나라와 나라의 평가전 일정이라는 게 하루아침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1~2주도 아니고 몇 달 전부터 추진하고 협상해서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몇 달 전 상황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다른 말들이 많았을 때다. 우리는 '스페셜매치(올림픽대표팀과 친선전)'만 하고 있을 것이냐는 지적이 나왔을 때"라면서 "멕시코는 경쟁이 엄청 심한 나라였다. 유럽 국가들이 네이션스리그를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멕시코는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옵션이었고 그래서 우리도 평가전 유치 경쟁에 뛰어들어 결국 성사시켰다. 결과적으로 지금 상황이 너무 안타깝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밝혔다.

실질적으로 일본이 유럽에서 11월 평가전을 치른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질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다른 나라들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다시 움직임을 시작하는데 KFA만 무능하게 앉아 있냐는 시선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전 세계 국가들이 평가전을 안 하고 있다면 우리가 문제겠지만 다 진행 중이고 같은 장소에서 다른 나라들(일본-파나마 등)도 평가전을 하고 있다. 심지어 유럽은 현재 대회(네이션스리그) 기간"이라면서 "대표팀을 지원하는 협회 입장에서 적어도 1년에 1번은 현지에서 평가전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한다. 이렇게 노력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 싶다"고 토로했다.

상황은 벌어졌고 끝까지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자세다.

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의 감염경로는, 아마 끝까지 파악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 동행한 내과 전문의 역시 어디서 비롯됐는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라면서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안전에 신경을 써 더 이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1' 기사: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21/000499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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