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의 고백, ''펩이 바르사 남아 달랬어'' | |
2017-02-05 / 추천 | 황유(jungwon2) |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과거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호나우지뉴(36)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일(현지시간)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해 “호나우지뉴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바르사에 남아 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고백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2003년 파리 생제르맹에서 바르사로 이적했다. 이후 번뜩이는 드리블과 패스 능력으로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 기세는 오랫동안 이어질 것 같았지만, 2008년 이후 AC 밀란으로 이적하며 5년 만에 바르사 생활을 청산했다. 그때는 사령탑이 과르디올라 감독으로 바뀔 시기였다.
이에 호나우지뉴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처음 왔을 때 나를 만나길 원했다. 그는 내가 팀에 남길 원했다. 왜냐하면, 구상에 내가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 제안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가 바르사에서 내 시대가 끝났다 생각했기에 떠나겠다고 알렸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이가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나우지뉴는 최근 바르사의 앰버서더로 선정돼 전 소속 팀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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