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서운 바르셀로나의 득점 행진]
데포르티보 : 덜덜덜
16강 2차전 이후 엔리케 인터뷰 中
"오늘 밤은 마치 공포 영화 같았기 때문에 설명하기 힘드네요. 극적인 출발을 했는데, 오늘은 제가 선수였을 때보다 더한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신념과 믿음의 승리였습니다. 우리는 위험을 떠안았고 우리는 그 위험을 감수했습니다. 우린 전반에 2골을 넣자고 얘기했고 해냈어요. 그런데 그 후 카바니가 득점을 해버렸죠. 선수들은 다시 신념을 보여 주었고, 캄 노우의 팬들도 역시 그러했죠. 대개 사람들은 마지막 휘슬이 울리기 10분 전에 떠나곤 합니다. 오늘은 아무도 일찍 떠나지 않았어요.
"저는 파리가 좋은 팀이고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6골을 넣을 거라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말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모두가 원하는 저녁을 보냈고 우리는 여전히 이 대회에 남아 있습니다."
"이건 이상하고 독특한 스포츠예요. 여기 있었던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은 여기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저는 신념으로 우리를 신뢰해준 모든 바르사의 팬들에게 이 승리를 바칩니다. 우리는 1차전 이후 매우 크게 비판을 받았었죠."
"우리는 밸런타인 데이에 파리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해냈고, 오늘 밤 우리는 파리에서 모든 것을 잃었기 때문에 잃을 것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전술적 변화를 만들었고 우리가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음을 증명했습니다. 선수들은 더할 나위 없이 작전을 잘 수행했고, 거대한 욕망을 보여줬습니다.
마치 오늘을 위해 기모으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