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 공격수, 가정폭력 휘둘러 재판 넘겨져 ]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FC서울 공격수 심우연(32)이 가정폭력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SBS funE'는 27일 심우연이 지난해 8월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자택에서 둘째 아이를 출산한 뒤 자택에서 산후조리 중이던 부인 김 씨(34)를 폭행한 혐의로 송치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심우연은 두 아이가 있는 자택에서 사소한 말싸움 끝에 김 씨의 목을 조르고, 착용하고 있던 벨트를 풀러 수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벽에 머리를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접근금지 명령 및 40시간 가정폭력 예방 교육 처분을 받았으나 지난해 12월 또 김 씨를 폭행해 입건됐다. 김 씨는 물론 함께 있던 장모도 폭력 피해자로 조사됐다. 장모는 코뼈에 금이 가는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서울가정법원에서 첫 심리가 열린다.
한편 FC서울에서 프로 데뷔한 심우연은 전북현대와 성남일화를 거쳐 다시 FC서울로 돌아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