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우스망 뎀벨레(20, 도르트문트)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 도르트문트에 제시한 첫 이적료는 최대 7천만 유로(약 891억원)였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뎀벨레 측과 5년 계약의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밝히며 도르트문트에 건넨 첫 이적 제안은 기본 5천만 유로(약 637억원)에 옵션 2천만 유로(약 254억원)가 더해진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를 찾고 있다. 새 감독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는 리오넬 메시를 측면이 아닌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생각이다. 이에 따라 4-2-3-1로 전술 변화를 추진하고 메시가 이동한 오른쪽 날개에 주전 새 선수를 찾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측면으로 뛸 수 있는 아르다 투란과 하피냐가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대안으로 헤라르드 데울로페우(에버턴)의 바이백 조항 발동이 점쳐지지만 바르셀로나는 뎀벨레를 최우선 보강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뎀벨레는 측면서 탄력 넘치는 드리블고 속도가 좋고 중앙과 연계 플레이가 우수해 조직적인 움직임을 우선하는 바르셀로나에 어울린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서 47경기 10골 18도움을 올려 기량을 입증했다.
뎀벨레도 바르셀로나행에 긍정적인 입장인 가운데 관건은 바르셀로나와 도르트문트 간의 이적료 합의다. 바르셀로나는 첫 제안에 7천만 유로의 높은 금액을 제시했으나 도르트문트는 그보다 더 많은 금액을 원한다. 이 매체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9천만 유로(약 1,146억원)를 바라고 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