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테러 부상자 응급처치…영웅이 된 루카 디뉴 ]
FC바르셀로나 수비수 루카 디뉴가 연쇄 차량 테러가 벌어진 최악의 사고 현장에서 부상자 수습을 위해 긴박하게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라디오 'RAC1'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디뉴는 바르셀로나 테러가 벌어지자마자 부상자를 적극적으로 도운 영웅 중의 한명이라고 했다.
디뉴는 지난 17일 바르셀로나 구도심 람블라스 거리에서 흰색 승합차를 돌진시켜 13명을 숨지게 하고 100명 이상을 다치게 한 테러 현장에 부근에 있었다.
아수라장이 된 사고 현장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디뉴는 급하게 물과 수건을 들고 뛰쳐나갔고 부상자를 응급처치했다. 아직 응급구조대가 도착하지 않은 상황이었던 만큼 도움의 손길이 간절했고 디뉴는 기꺼이 동참했다.
스페인 언론은 디뉴의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마르카'는 "프랑스인인 디뉴는 테러의 두려움 앞에서도 부상자를 돕는 선함과 용기를 보여줬다. 그는 한명의 영웅"이라고 찬사를 쏟았다.
디뉴는 응급처치 이후 자신의 SNS 계정에 바르셀로나를 위해 기도하며 지원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