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감독, ''한국전, 월드컵처럼 최상의 전력 낼 것''
2017-11-09   /   추천   모범택시(sego1990)

[ 콜롬비아 감독, ''한국전, 월드컵처럼 최상의 전력 낼 것'' ]

 

 

아르헨티나 출신의 호세 페케르만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신태용호와 평가전을 월드컵 준비에 있어 중요한 단계로 바라봤다. 

한국과 콜롬비아는 오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의 남미 강호다. 세계적인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축구가 강점이다.  

페케르만 감독은 한국 원정에 최정예 선수를 선발했다.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가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로드리게스를 비롯해 후안 콰드라도(유벤투스), 카를로스 바카(비야레알),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홋스퍼) 등 전원 해외파로 구성했다.  


일찌감치 수원에 도착해 비공개로 국내 적응 훈련을 했던 페케르만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9일 공식 기자회견서 "한국-중국과 경기하는 이유는 아시아 축구를 더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함"이라며 "비공개 방침은 없었다. 양국 축구협회 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훈련을 많이 못했지만 즐기면서 잘 치를 것"이라고 평가전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전을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단계로 바라봤다. 페케르만 감독은 "한국은 월드컵 예선과 본선에서 꾸준히 활약했던 나라여서 굳이 분석하는 시간은 가지지 않았다. 유럽에서 뛰는 손흥민, 구자철, 황희찬에 대해 안다. 또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와 평가전을 하게 됐다. 다양한 나라의 대표팀과 경기하는 것이 월드컵 준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다"면서 "한국전도 월드컵과 같은 강도와 준비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로드리게스의 소속팀인 뮌헨의 유프 하인케스 감독은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선수가 이동하는 것에 불편한 감정을 보였다. 이에 페케르만 감독은 "독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그런 반응이 나온 것 같다"면서 "어떤 감독도 이런 이동 스케쥴을 원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대표팀 감독 입장에서 로드리게스는 꼭 있어야 하는 선수라 선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전날 콰드라도의 훈련 불참과 관련해 페케르만 감독은 "몸에 이상은 없다.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긴 비행을 했기에 휴식을 줬을 뿐"이라며 정상적인 출전을 예고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출처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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