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도 무심하지...카소를라, 또 수술대 올라 ]
산티 카소를라(32, 아스널)의 복귀가 또 미루어졌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가 카소를라의 SNS를 인용해 관련 기사를 전했다.
카소를라는 지난 2012년 말라가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주름 잡던 특유의 테크닉은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통했다. 이적과 동시에 핵심으로 발돋움했고, 팀 중원에 창조성을 더했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기세를 막았다. 지난 2016년 발목을 다친 뒤 회복이 더뎌 계속해서 수술대에 올랐다. 포기할 수도 있었으나 카소를라는 재활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1월 복귀 임박이라는 희망을 봤다.
안타깝게도 하늘은 이 마저도 허락하지 않은 모양새다. 카소를라는 그라운드가 아닌 다시 수술대로 향했다. 그는 “아킬레스 건에 문제가 생겨 수술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BBC’는 “카소를라는 새해 복귀가 점쳐졌지만, 이제는 복귀가 확실하지 않다”라고 부연했다.
카소를라는 아스널 소속으로 총 180경기 출전 29골 45도움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