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영권이 후배 김민재가 더 큰 꿈을 펼치길 바랐다.
한국은 1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NAS Sports Complex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바레인전을 대비한 훈련에 들어갔다.
김영권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김민재와 안정된 중앙 수비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실점이다. 김민재는 헤딩으로만 두 골을 터트렸다.
훈련 전 만난 김영권은 “동료들과 많이 소통한다. 수비수로 실점하지 않는 게 중요하고, 목표였다. 조별리그에서 무실점을 해 만족한다”고 했다.
이어 김민재의 연이은 득점 행진에 관해 “이왕 이렇게 된 거 민재가 골을 더 넣었으면 좋겠다. 나는 더욱 수비에 안정을 취하겠다”고 멋쩍게 웃었다.
이 자리에서 파트너인 김민재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관련 이야기도 나왔다. 애초 중국 슈퍼리그행이 유력했지만, 전북 구단 측은 EPL 왓포드가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영권은 “(김)민재한테 더 큰 목표를 갖고, 큰 무대에서 뛰라고 이야기 해줬다. 당연히 유럽이 좋다. 도전을 응원한다”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