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의 '찢어진 축구화']
살라의 축구화는 얇고 가볍기로 유명한 아디다스의 '엑스' 사일로를 착용 중 입니다. 살라는 리그 후반부부터 최근 트레이닝까지 찢어진 축구화를 신고 있는 것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두께가 얇아서 찢어진 것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살라는 속사정이 있었는데요. 발가락이 부러진 상태로 경기를 뛰기 위해 부러진 발가락 부위를 찢었던 것입니다.
이집트 국가대표로 소집되었을 때 리버풀의 출전 거부 요청에도 불구하고 살라는 축구화를 찢은 채로 경기를 뛰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최근까지 회복이 되지 않았는지 부러진 부위에 압박을 줄이기 위해 축구화를 찢어서 신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살라의 경우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요. 쿠티뉴는 뒤꿈치 부상 때문에 축구화의 힐컵 부분을 뚫어 신었던 적이 있었고, 훔멜스는 발톱 부상 때문에 발톱 부분에 구멍을 내서 신은 적이 있었습니다.
부상을 안고도 최상의 경기력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프로 정신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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