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여름, 신기술로 무장한 머큐리얼이 등장한다]
나이키의 ‘혁신적인 머큐리얼’에 관한 소식입니다.
(2020 나이키 이노베이션에서 공개했던 컨셉 축구화)
나이키는 2022년 여름. 차세대 머큐리얼을 출시할 예정인데요. 새로운 머큐리얼에는 크게 2가지 혁신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0 나이키 이노베이션에서 공개했던 컨셉 축구화)
첫 번째는 머큐리얼 사일로에 최초로 적용되는 ‘에어 줌(Air Zoom)’입니다. 발바닥에 에너지 리턴이 좋은 에어 줌을 풀-랭스(full-length)로. 쉽게 말하면 발바닥 전체 길이로 적용한다고 합니다.
(2020 나이키 이노베이션에서 공개했던 컨셉 축구화)
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발과 줌 에어 백 사이에는 오직 인솔만이 존재하도록 축구화 내부 구조를 변형시켰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나이키 풋볼의 수석 디자인 디렉터인 이정우씨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과거에는 뒤꿈치의 쿠셔닝에 초점을 맞추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머큐리얼 플레이어들에게는 뒤꿈치의 역할이 미미했죠. 우리가 중점을 두었던 선수들은 계속해서 앞발을 사용해 전속력으로 달렸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 얇은, 발바닥 전체 길이의 ‘줌 에어 백’에 초점을 맞춘 이유죠.”
그리고 디자인에 대해서도 이정우 디자이너의 코멘트가 있었는데요. 살펴보면 이번 에어 줌 머큐리얼의 디자인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발바닥 전체 길이의 줌 에어 백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에어 백이 옆으로 넓어져서 축구화를 덮었을 때 과연 어떤 모습이 될지를 시각화했죠. 그래서 어퍼를 투명하게 만들었고 다양한 색상의 인솔을 통해 화려한 모습을 구현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기능은 ‘플라이프린트(Flyprint)’ 어퍼입니다. 나이키 축구화 최초로 플라이프린트 어퍼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플라이프린트는 나이키의 첫 번째 3D 프린터로 제작된 어퍼로 마라토너 킵쵸게 선수가 착용한 ‘줌 베이퍼플라이 엘리트’에 적용된 기술입니다.
플라이프린트 어퍼는 운동 선수들의 데이터를 제품으로 구체화시킬 수 있게 만든 기술인데요. 에어 줌 머큐리얼의 플라이프린트 어퍼는 이전에 나이키가 사용했던 소재들 보다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나면서도 ACC(All Conditions Control)로 코팅되어 악천후를 이겨낼 수 있다고 합니다.
크게 두 가지의 혁신이 추가될 새로운 머큐리얼은 2022년 7월 경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식 명칭은 ‘줌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9’과 ‘줌 머큐리얼 베이퍼 15’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머큐리얼 사일로의 변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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