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나이키 축구화는? - 2021년 버전
2021.07.16 16:01:10

[나에게 맞는 나이키 축구화는? - 2021년 버전]

 

브랜드별 다양한 축구화 라인업. 축구화 구매 전에 한 번쯤은 “나에게 맞는 축구화는 뭐지?” 고민해 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준비한 축구화 사일로 별 특징, 역사 그리고 적합한 플레이 스타일. 나이키 축구화 편입니다.

 

머큐리얼(Mercurial)

 

 

역사 및 특징

현재 출시 중인 나이키 사일로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머큐리얼. 머큐리얼 라인의 시작은 1998년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착용했던 머큐리얼 R9입니다. 당시 머큐리얼 R9는 디자인과 성능 부분에서 축구화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죠.

 

그리고 2002년 월드컵에 맞춰 처음으로 베이퍼가 등장했고, 이때부터 가벼운 무게가 특징인 머큐리얼이 시작됐습니다. 그 후 머큐리얼 베이퍼 5와 함께 머큐리얼 시리즈 최초로 플라이와이어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시리즈인 베이퍼 슈퍼플라이가 처음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나이키는 머큐리얼 베이퍼 10을 출시하면서 슈퍼플라이 4를 출시했습니다. 이는 변곡점이었습니다. 베이퍼는 여전히 테이진 사의 인조 소재를 사용하는 반면, 슈퍼플라이 4는 플라이니트를 사용하고 다이내믹 핏 칼라가 적용된 최초의 슈퍼플라이였습니다. 베이퍼 시리즈는 머큐리얼 베이퍼 12부터 플라이니트 어퍼가 적용됐습니다.

 

 

 

긴 역사가 이어져 현재는 머큐리얼 베이퍼 14와 슈퍼플라이 8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머큐리얼은 잠자리 날개의 기하학적인 구조를 바탕으로 최소환의 무게로 최대의 효율성을 이끌어 내려고 했습니다. 나이키 머큐리얼을 디자인한 이정우 디자이너는 “자연 속 구조들은 영간의 주요 원천이었습니다. 새로운 머큐리얼을 더 가볍고 효율적이게 표현하기 위해 소재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했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스피드 축구화의 미래라고 생각하고 선수들이 요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머큐리얼의 어퍼는 잠자리 날개처럼 격자 무늬로 설계된 ‘베이퍼포지트(Vaporposite)’가 사용되었습니다. 플라이니트 소재의 간격을 만들고 내부 소재에도 구멍을 만들어 불필요한 소재를 줄여 무게를 절감했습니다. 또한 자연스러운 형태의 확장과 밀참감으로 착화감까지 잡았습니다.

 

 

머큐리얼의 아웃솔은 중앙부에 지지대가 추가된 ‘에어로트랙(Aerotrak)’ 플레이트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아웃솔에 탄성을 더해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기 위함도 있고 분리형 아웃솔에서 일어나던 문제점을 보안한 기능입니다. 스터드는 V자 형태의 스터드로 빠르게 전진하는 동작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착용하는 대표선수

호날두, 음바페, 홀란드, 산초

 

등급

엘리트 > 프로 > 아카데미 > 클럽

다이내믹 핏 칼라가 있으면 슈퍼플라이 없으면 베이퍼로 부릅니다.

 

추천 플레이 스타일

머큐리얼 사일로는 평소 플레이 시 스프린트를 즐기시는 분이나 축구화를 고를 때 경량성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현재 정가 기준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8 엘리트 FG 버전은 309000원, 머큐리얼 베이퍼 14 엘리트 FG 버전은 289000원입니다.

 

 

팬텀 GT(Phantom GT)

 

 

역사 및 특징

나이키는 기존에 미드필더를 위한 컨트롤 사일로와 공격수를 위한 슈팅 사일로로 나누어져 있었고 해당 포지션의 유명선수를 앞세운 광고로 의중을 드러냈었습니다. 그러나 컨트롤과 슈팅이라는 개념을 확연히 구분하기 애매했고 결국 팬텀 비전과 팬텀 베놈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2020년 8월 팬텀 GT가 출시되며 컨트롤과 슈팅 사일로가 통합되었습니다.

 

 

 

팬텀 GT의 컨셉은 민첨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터치와 슈팅입니다. 팬텀 GT를 디자인한 이정우 디자이너는 “우리는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이 창의적인 플레이를 이끌어내기를 원한다. 그리고 선수들은 축구화를 통해 그들의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나이키 스포츠 연구소에서 누적된 데이터와 수백 가지의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축구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나이키의 개발자들은 과도한 텍스처에 관해 고민했고, 너무 지나친 그립감을 피하려고 했습니다. 나이키 플라이니트에 텍스처를 몰딩함으로써 (텍스처를 부착하는 것이 아닌) 텍스처가 분리될 걱정없이 유연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 부분마다 공을 받는 강도와 각도를 고려해서 돌기의 크기와 각도를 다르게 배치했습니다. 어퍼의 얇고 단단한 갑피는 킥할 때 반발력을 높여주고 비대칭형 끈 구조는 공과의 터치 면적을 늘려주었습니다.

 

 

아웃솔은 '나이키 하이퍼퀵시스템(Nike Hyperquick System)'이 적용되었습니다. 빠른 속도에서도 민첩하고 날카로운 컷인 동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축구화 앞 부분은 빠른 방향 전환을 위해 디자인되었고 뒤꿈치는 발을 지지할 수 있도록 단단하게 고안되었습니다. 원뿔형 스터드는 빠른 회전을 위해 분할되었고, 넓은 화살촉 모양의 스터드가 보완하고 있는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간 아치 부분이 오픈된 형태로 컨트롤 영역이 증가했으며 측면의 갈비뼈 구조는 발바닥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현재 팬텀 GT 2는 전작과 비교하여 돌기형태가 삼각형 모양으로 바뀌고 뒤꿈치 부분의 미세한 변화만 준것으로 보입니다.

 

 

 

착용하는 대표선수

케인, 더 브라위너, 보누치, 카바니

 

등급

엘리트 > 프로 > 아카데미 > 클럽

발목이 있는 다이내믹 핏 칼라와 칼라가 없는 로우컷 두 버전으로 출시

 

추천 플레이 스타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시는 멀티플레이어 분들이나 반발력 있는 축구화 혹은 돌기가 있는 축구화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현재 정가 기준 나이키 팬텀 GT 2 엘리트 FG는 289000원 다이내믹 핏 칼라는 309000원입니다.

 

 

티엠포(Tiemp)

 

 

역사 및 특징

나이키 티엠포가 처음 등장한 것은 USA 1994년 월드컵 때입니다. 월드컵 결승전에 호마리우와 파올로 말디니가 신으면서 티엠포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고 한동안 잠잠하던 티엠포는 2005년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완벽한 터치와 착용감을 위해 부드러운 캥거루 가죽으로 제작된 과거 티엠포는 클래식한 모습의 축구화였습니다.

 

 

그 후 티엠포는 수년에 걸쳐 진화를 거듭했습니다. 좀 더 공격적인 축구화를 만들기 위해 나이키는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혁신을 시도했습니다. 이런 나이키의 의도는 티엠포 레전드 6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나이키 풋볼 디자이너 Vianney de Montgolfier는 “티엠포를 착용하는 모든 선수들은 공격을 개시하는 시발점 역할을 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티엠포 레전드 6는 최고급 캥거루 가죽을 얇게 가공하였고 그 안에 쿠션 케이지를 삽입했습니다. 그리고 어퍼 위 스티치(실밥)을 최소화했습니다. 경량성과 착용감, 볼터치를 모두 잡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티엠포 레전드 7이 공개되면서 변환점이 됩니다. 티엠포 레전드 7은 플라이니트가 사용된 최초의 티엠포로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또한 플라이와이어를 사용과 스티치 자국을 아예 없앴고 가죽이 늘어나지 않게 ‘폼스켈레톤’ 구조가 적용했습니다. '하이퍼스태빌리티(Hyperstability)' 아웃솔을 적용해 가볍게 했고 스터드 배치도 일자형 스터드를 다수 사용해 공격적인 방면으로 설계했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티엠포 레전드 8에서는 플라이와이어까지 없애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대신 발을 잡아주는 역할은 팬텀 비전에도 적용된 '쿼드핏메쉬(Quadfit Mesh)'가 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재는 어퍼 밑에 존재해 끈을 조이면 함께 조여져 발에 감기게 설계되었다. 그리고 그 밑에는 '플라이니트터널'이 존재해 발을 감싸주게 했주었습니다.

 

 

이제는 티엠포 역사상 가장 가벼운 축구화인 티엠포 레전드 9이 출시되었습니다. 조금 더 빠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위해 새로운 플레이트와 갑피가 개선되었습니다. 어퍼는 부드러운 '폼 포드'를 기반으로 한 입체적인 텍스처로 설계되어 드리블, 패스, 슈팅을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발등 부분에는 메쉬 텅이 적용되었고 뒤꿈치 내부는 스웨이드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바닥의 스터드는 민첩한 컷 동작과 급정지를 위해 설계되어 탁월한 접지력을 발휘합니다.

 

 

 

착용하는 대표선수

반 다이크, 조르지뉴, 피케, 쿠르투와

 

등급

엘리트 > 프로 > 아카데미 > 클럽

엘리트 버전은 캥거루 가죽, 프로와 아카데미는 송아지 가죽, 클럽은 합성 가죽을 사용

 

추천 플레이 스타일

부드러운 터치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추구하시는 분이나 편안한 착화감을 주는 천연가죽 축구화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현재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 9 엘리트 FG는 정가기준 269000입니다.

 

 

사일로 별 특징을 통해 알아본 나에게 맞는 나이키 축구화! 이제 머릿속에 정리 좀 되셨나요? 저희의 글을 참고하셔서 축구화 구매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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