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를 알 수 없는 유로 2020, 현재 4강 브랜드 점유율 승자는?]
다양한 변수와 감동이 계속되는 유로 2020의 4강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잉글랜드와 덴마크가 준결승에 맞붙게 되었는데요. 승부 결과에 따라 팬들의 희비가 교차하는 만큼 팀 혹은 선수들과 계약을 맺은 브랜드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번 유로 2020 4강 팀별 축구화와 유니폼 브랜드의 분포를 확인해 어느 브랜드의 전략이 성공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무패행진을 달리는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축구화 브랜드는 나이키, 사일로는 머큐리얼과 팬텀 GT가 공동 1위로 가장 많이 착용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키에사, 바렐라, 스피나촐라가 머큐리얼을 착용하고 있는데요. 유로 2020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브랜드와 사일로인 나이키와 머큐리얼이 높게 나타난 부분은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을 봤을 때 얘기는 달라집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놀랍게도 대부분의 선수가 아디다스를 착용했는데요. 무려 72%의 선수들이 아디다스를 착용했습니다. 스페인 선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축구화는 의외로 아디다스의 천연가죽 축구화 코파입니다. 그 다음으로 엑스가 2위 프레데터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재밌는 점은 스페인의 주장 아스필리쿠에타는 아디다스 코파 문디알을 착용한다는 점입니다.
다음으로 축구의 종가 잉글랜드는 나이키가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팬텀 GT가 1위 네메시스가 2위로 많이 착용했습니다. 다른 세팀과 다르게 라힘 스털링과 부카요 사카가 착용한 뉴발란스의 ‘퓨론 V6’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스털링과 사카의 활약상이 뉴발란스를 미소짓게 만들었네요.
마지막으로 29년 만에 4강에 올라 감동의 축구를 보여주는 덴마크를 알아보겠습니다. '바이킹의 후예' 덴마크는 경기 결과로 보여준 모습과 다르게 점유율 1위 브랜드는 나이키, 사일로는 머큐리얼이 차지하며 반전없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대회 경기 중 심정지가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에릭센 선수는 현재 퇴원 후 건강한 모습으로 공개 되었는데요. 다시 머큐리얼 베이퍼를 신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강 진출 팀의 축구화 브랜드 비율은 미세하게 나이키가 앞서지만 축구화 사일로 부분에서는 나이키의 머큐리얼과 팬텀GT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은 사일로입니다. 그 뒤로 아디다스의 코파, 프레데터, X, 네메시스가 차례대로 점유하고 있네요.
축구화뿐만 아니라 유니폼의 영향력도 만만치 않은데요. 이번 조사를 통해 재미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탈리아는 푸마, 스페인은 아디다스, 잉글랜드는 나이키, 덴마크는 험멜로 4강에 진출한 모든 축구팀의 유니폼 브랜드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모든 브랜드가 하나의 팀만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기적의 팀’ 덴마크를 선택한 험멜은 신의 한수였는데요.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험멜은 이미 축제를 즐기고 있겠네요.
지금까지 나이키가 앞서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유로 2020인 만큼 우승팀은 어디가 될것이며 가장 큰 혜택을 받을 브랜드는 누구일지 더욱 궁금해지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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