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이식 텅' 축구화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2021.06.04 17:53:22

['접이식 텅' 축구화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축구하는 사람 대부분은 가장 최신의 기술이 적용된 가장 최근에 출시한 축구화들을 신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축구화와 달리 보기엔 투박한 축구화를 신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심판과 감독들입니다. 모든 심판과 감독이 이런 축구화를 신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심판과 감독들이 이런 축구화를 신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축구화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천연 가죽과 긴 텅입니다. 텅이란 발등을 덮는 부분을 부르는 명칭인데 위 사진들의 경우엔 폴드오버 텅 또는 폴드오버 방식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해당 위치에 끈 매듭을 마무리 해놓는 경우가 많은데, 과거 이 부위에 선수들이 발리킥을 할 때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어 이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고안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판들이 경기에서 이 축구화를 신는 이유는 경기장을 전방위로 뛰어다니는데 발의 피로를 최소화하기에는 인조가죽보다는 천연가죽의 부드러움이 유리하기 때문이고 감독들이 훈련장에서 이 축구화를 신는 이유는 발의 편안함과 폴드오버 텅만의 클래식한 멋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 축구화의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한 선수도 있는데요 바로 로마의 왕자라고 불리는 토티 선수입니다. 토티는 이 텅의 매력에 빠져 텅이 없는 제품에도 붙여서 사용한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이런 취향을 위해 나이키는토티에게만 텅을 붙인 티엠포 레전드 6를 지급하기도 했었습니다.

 

 

한 클럽의 레전드 선수도 빠져버린 이 클래식하고 멋스러운 축구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폴드오버 텅만의 매력과 신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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