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손흥민’만 지급받은 특별한 축구화]
토트넘에 소속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손흥민’ 선수는 아디다스로부터 축구화를 지급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2008년부터 아디다스와 계약 중인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며 아디다스의 주요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그에 걸맞게 손흥민 선수가 아디다스로부터 ‘특별 대우’를 받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최근까지 아디다스의 ‘엑스 고스티드+’를 착용했습니다. 굉장히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인 스피드 특화 축구화인데요. 손흥민 선수의 엑스 고스티드+는 판매 버전과 다른 것이 있었습니다.
클로즈업한 손흥민 선수의 축구화입니다. 특이점이 보이시나요? 손흥민 선수의 엑스 고스티드+는 '복숭아뼈 아래 부분에 덧댐'이 되어 있는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보이진 않지만 스웨이드 혹은 인조 가죽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부분의 축구화들은 축구화를 신었을 때 복숭아뼈 부분에 닿는 느낌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복숭아뼈 아랫부분에 쿠션을 넣거나 스웨이드 소재로 덧댑니다.
그런데 엑스 고스티드+는 극도로 얇은 어퍼를 만들기 위해 스웨이드나 쿠션 소재를 모두 제거한 축구화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축구화와 발이 닿는 느낌이 거칠고 날카롭게 느껴질 수도 있죠. 어찌 보면 경량화를 위해 어느 정도의 편안함을 포기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판매 버전 엑스 고스티드+)
손흥민 선수는 복숭아뼈 아랫부분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아디다스에게 특별한 커스텀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엑스 고스티드+를 신는 다른 선수를 찾아보면 일반 판매 버전과 동일한 것을 신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수스의 엑스 고스티드+)
20-21시즌 손흥민 선수는 엑스 고스티드+와 엑스 19+를 번갈아 가며 착용했습니다. 아디다스의 모델이기 때문에 최신 축구화를 신어야 하는 어느 정도의 의무가 있을 수 있는데요. 굳지 오래된 축구화인 엑스 19+를 다시 꺼내 신었다는 것은 엑스 고스티드+에 불만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아디다스로부터 특별한 커스텀 축구화를 지급받은 손흥민.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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