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의 검은 축구화에 담긴 감동스러운 이야기]

최근 잉글랜드의 마커스 래시포드(Marcus Rashford) 선수가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아주 특별한 축구화를 착용했습니다.

이 축구화는 전체적으로 Black 컬러가 사용된 나이키의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7’입니다. 래시포드의 축구화에는 아주 특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엇일까요?

“어린이들은 어떤 시스템의 불의나 실패와 상관없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어야합니다.”

“때로는 꿈이 아이들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그들이 꿈꿀 수 있도록 허락하고 격려해줘야합니다.”

래시포드의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7은 흑인 역사의 달(Black History Month)을 기념하여 나이키와 함께 제작되었는데요. 축구화에는 40명의 아이들이 보낸 “나의 꿈은 … 입니다”라는 메시지가 새겨져있습니다.

축구화의 검은 색상은 유나이티드 아카데미를 넘어 꿈을 쫒아가는 래시포드의 여정을 의미합니다. 맨유 아카데미의 어린 선수들은 검은색 축구화만을 신어야 한다는 규정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축구화 끈에서 래시포드의 우상, 무하마드 알리(Muhammad Ali)의 인용문을 찾을 수 있는데요. “Recognise how every moment of our journey is an important part of the growth of our soul.” 즉, ‘여정의 모든 순간은 영혼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부분이다.’라는 의미입니다.

래시포드는 이 축구화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영국에 있는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길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만약 제가 겪은 어린시절의 경험이 없었다면, 변화를 위한 저의 목소리와 제 자신은 이 자리에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그들의 목소리를 축구화에 새겨 저와 함께 웸블리 스타디움(Wembley Stadium)에 모두에게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빛나는 순간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축구화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판매용이 아닌 것에도 래시포드만의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평소 봉사활동과 자선활동으로 유명한 래시포드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축구화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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