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는 외질과의 '계약 해지'를 고민 중이다]
메수트 외질은 아디다스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대표 모델입니다.
나이키의 머큐리얼 베이퍼를 착용하던 외질은 2013년 아디다스와 계약을 체결했고 프레데터와 에이스 사일로의 대표 모델로 활약했습니다.
(나이키의 모델이었던 외질)
그런데 독일의 축구 매체 빌트에 따르면 최근 아디다스가 외질과의 용품 후원 계약을 연장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이유로 뽑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인데요. 현재 아디다스가 재정적인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매출이 90% 이상 감소했다고 하네요.
재정적인 문제 외에도 정치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2019년 외질은 SNS를 통해 위구르족을 탄압하는 중국 정부와 여기에 침묵하는 다른 무슬림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적이 있죠.
이로 인해 중국에서는 아스널 경기 중계를 취소했고, 중국 내 팬클럽 해산 그리고 축구 게임 PES 2020 중국판에서 캐릭터가 삭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아디다스 측의 공식적인 멘트는 없는 상황입니다. 외질이 아디다스 축구화를 계속 신게 될지 아니면 새로운 브랜드로 넘어가게 될지. 추후 업데이트되는 소식들을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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