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풀백' 베예린은 고민중?]

지난해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했던 아스널의 헥터 베예린 선수.

피치로 다시 돌아온 베예린 선수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는데요.

데뷔 초 모습을 연상시키는 짧게 커트된 머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지만 그가 신은 ‘검은색 축구화’가 저희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2019년 9월 20일 프리미어리그 2에서 뛰고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베예린 선수. 푸마 킹 플레티넘을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

복귀 이후 프리미어리그, 유로파리그, 카라바오컵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베예린 선수는 쭉 ‘검은색’ 푸마 킹 플레티넘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부상 이전에도  푸마 킹 축구화를 간간히 신고 있었지만 푸마 원도 같이 착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푸마 원 사일로를 착용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그리고 최근 들어 훈련장에서는 아디다스 엑스99.1을 착용합니다.

선수들이 평소와 다르게 검은색 축구화를 신는다거나 훈련장에서 타 브랜드의 축구화를 착용하고 있을 때는 기존 용품 계약이 종료된 상태라는 것을 암시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아닌 경우도 많지만…)

베예린 선수가 현재 새로운 브랜드를 찾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훈련장에서 아디다스의 축구화를 신고 나왔네요. 푸마와 오랜 기간동안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던 베예린 선수라 끝까지 푸마맨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에 다소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아디다스는 현재 아스널과 용품계약을 맺고 있다. 최근 베예린 선수는 아디다스와 광고 촬영도 함께 했다)

아직 베예린 선수의 브랜드 교체에 대한 이야기는 섣부를 수 있지만 오랜 파트너를 떠나 새로운 브랜드로 정착하게 될 지 앞으로 유심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