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첫 번째 축구화, ‘사파리’가 다시 돌아올 예정???]
해외 SNS 채널을 통해 뭔가 의미심장해 보이는 제품이 유출됐습니다.
유출된 것은 CR7 로고가 새겨진 신가드인데요. 아마 나이키에서 출시 준비 중인 새로운 'CR7 컬렉션'에 포함될 신가드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신가드의 디자인'인데요.
유출된 신가드는 일명 ‘사파리 무늬’이 새겨져 있습니다. 게다가 오렌지 컬러가 포인트로 사용됐는데요. 이 디자인은 나이키 축구화와 운동화 역사에서 매우 유명한 디자인입니다.
나이키가 처음 운동화에 사파리 무늬를 적용한 것은 1987년 발매된 'Air Safari' 모델입니다. 지금도 눈에 띄는 디자인이지만 발매 당시에는 엄청나게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스니커즈 시장에 큰 획을 그은 제품이기도 하죠. Air Safari는 나이키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Tinker Hatfield)’가 직접 디자인한 신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010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호날두의 첫 번째 시그니처 축구화인 '머큐리얼 베이퍼 슈퍼플라이 2 CR'이 출시됩니다. 이때 축구화에는 처음으로 사파리 무늬가 적용되었습니다. 호날두의 첫 번째 시그니처 축구화는 카본 아웃솔과 스마트 스터드, 플라이와이어가 적용된 모델로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 또한 대단한 축구화였습니다. (착용감은 딱히..)
당시 사파리 무늬가 큰 반향을 일으키자 이후 검은색에 형광색 포인트를 넣은 사파리 팩으로 한 번 더 발매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10년 후인 지금.. 나이키는 왜 사파리 패턴에 CR7이 새겨진 신가드를 만들었을까요? 아직 밝혀진 사실은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신가드 하나로 추측해본 내용일 뿐인데요. 30대 중반을 넘어가는 호날두에게 10년 전 첫 번째 시그니처 축구화를 선물한다.. 뭔가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이지 않나요?
나이키의 머큐리얼 베이퍼 슈퍼플라이 2 CR이 리메이크 출시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