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의 ‘상남자’ 축구화 착용법]
은퇴 이후 축구화 막 신기로 유명한 ‘폴 스콜스’가 어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매치에서 또 한 번 축구화를 막 신었습니다.
‘맨유 트레블 20주년’ 기념 매치에 출전한 스콜스는 아디다스의 ‘엑스 18.1’을 착용했습니다. 현역 시절에는 나이키와 계약한 선수였지만 은퇴 이후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가릴 것 없이 축구화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은퇴 번복 후 현역 복귀 때 동네 매장에서 축구화를 샀다는 썰도 유명하죠)
이날 스콜스의 축구화는 처참했습니다. 축구화의 발등 부분을 가위로 시원하게 잘라버린 모습입니다. 엑스 18.1은 어퍼와 텅이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발등이 높은 사람들은 발등에 압박감을 느낄 수 있죠. 또한 발목 앞부분까지 높게 올라오는 부위를 싫어하는 선수들 역시 이 부분을 잘라서 착용합니다. 발목의 움직임을 방해하기 때문이죠.
과거 사진을 보면 스콜스는 발등이 높은 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맨유 트레블 20주년’ 기념으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바이에른 뮌헨 경기는 맨유의 5:0 승리로 종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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