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헤아나초의 '두 개의 점']
레스터 시티의 공격수 이헤아나초 선수. 혹시 이 어린 선수의 유니폼에 적힌 이름 밑에 두 개의 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 밑에 달려있는데요.
이는 이헤아나초 선수의 출신과 관련있습니다. 이헤아나초는 나이지리아 동부의 이보족인데요. 그들이 사용하는 이보어(Igbo)에는 턱을 더 크게 열고 혀를 낮게 발음하는 모음 밑에 점을 찍습니다. 이헤아나초의 경우에는 'I'와 'O'가 해당하죠.
특이한 점은 레스터시티 이전 맨시티 구단 소속일 때에는 이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헤아나초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게 되면 "what we are looking for"(우리가 찾고자 하는 것)이 되는데요. 새로운 곳에서 자신이 가진 본연의 모습을 찾고자 하는 선수 개인의 의지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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