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DAS '4D'
2019.04.25 13:40:29

[ADIDAS '4D']

 

 

2015년 첫 3D프린트 운동화 퓨처크래프트 3D 러너, 2017년 퓨처크래프트 4D를 공개했던 아디다스.

 

 

 

(퓨처크래프트 3D)

 

 

(퓨처크래프트 4D)

 

오늘은 2017년 공개된 아디다스 4D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아디다스 부스트폼을 많이들 알고 있을 텐데요. 부스트폼과 같은 미드솔의 일종입니다.

 

 

아디다스가 미국 실리콘 밸리의 3D 프린터 벤처기업인 카본(Carbon)사와 함께 디지털 광합성 3D프린터 기술(Digital Light Synthesis™)을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빛과 산소로 제작된 high-performance 미드솔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복잡한 격자 구조와 반발성 높은 쿠션이 어떤 각도에서도 압력을 흡수하여 운동에너지로 전환시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설계 과정에서 운동선수들로부터 얻은 데이터가 기반이 되었다는 것 역시 놀라운 부분이죠.

 

 

기존의 3D 프린터를 이용한 생산에는 적측 가공(원료를 여러 층 쌍거나 결합시키는 기법)생산 방식이 사용되었지만 이 방식은 제조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큰 단점이 있었습니다. 대량생산에는 부적합했던 것이죠. 그러나 디지털 광합성 기술은 자외선(UV)을 이용해 합성수지 안에서 바로 제품을 출력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공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힘들지만 이 기술로 생산 시간을 단축시켰다는(기존 대비 25~100배가 빠르다) 점이 가장 중요한데요. 3D프린터의 대중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아디다스의 야심찬 도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대량생산으로 현실화되었다면 도대체 그 기술이 좋은 점이 무엇이냐? 라고 궁금해하실 텐데요.

 

 

'개개인 맞춤형 생산'

 

자신의 특징에 맞춰 제작된 최적의 미드솔이 가능해집니다. 앞서 설계 과정에서 선수들의 데이터가 기반이 되었다고 말한 부분과 동일 선상입니다. 사실 대량생산, 개인 맞춤형이라는 말이 잘 연결되지는 않지만 상품별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은 현실성 있어 보입니다.

 

 

현재 축구화에서는 터프화를 제외하면 미드솔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개인 맞춤형 축구화가 상용화될 수 있는 그런 날이 올 수 있을지...

 

아디다스 4D 미드솔이 그 큰 목표의 시발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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