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라거펠트’가 디자인했던 축구 저지
2019.02.20 11:15:44

[‘칼 라거펠트’가 디자인했던 축구 저지]

 

샤넬의 부흥을 이끈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향년 85세로 별세했습니다. 패션계의 거장인 칼 라거펠트는 과거에 축구 저지를 디자인한 적도 있습니다.

 

 

칼 라거펠트는 2001년 프랑스 축구국가대표팀의 어웨이 저지를 디자인했습니다. 'Vive Le Football Libre'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저지는 뛰어난 성능과 우아함 그리고 프랑스 팀의 정신을 담았습니다.

 

 

저지의 디자인은 프랑스 스타일의 아이콘인 ‘마리니에르(marinière)’에서 영감받았습니다. 마리니에르는 프랑스 해군의 제복으로 처음 등장했고 20세기 초부터 일반인들의 의류에 적용되기 시작한 디자인입니다.

 

 

이 저지는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2011 프랑스 어웨이 저지는 소장할 가치가 있어 현재도 구하기 힘든 저지 중 하나입니다.

 

 

패션계의 큰 기어를 한 칼 라거펠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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