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게 닮은 두 스피드 축구화]
엄브로의 스피드 사일로 벨로시타 4가 새로운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뉴발란스 스피드 사일로 퓨론 5.0도 출시되었죠.
사진 - SOCCERBIBLE.COM
둘이 상의라도 한 듯이 검은색과 푸른색이 띄는 녹색으로 꾸며졌습니다. 토박스부터 중족부로 갈수록 검은색으로 변하게 되는 그라데이션 효과까지 닮아있는데요.
색상 뿐만 아니라 앞 코가 뾰족한 형태의 축구화 실루엣과 낮은 FG 스터드, 낮은 발목 칼라 역시 비슷합니다. 신기할 정도네요.
(벨로시타 4 스프린트+ 아웃솔/ 낮은 스터드가 인상적)
(퓨론 5.0 multi-zonal 아웃솔/ 역시 낮은 스터드)
하지만 차이점도 있습니다. 엄브로의 벨로시타 4는 실착리뷰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어퍼가 3중 구조로 제작되어 매우 두툼한 어퍼를 가지고 있습니다. 낮은 어퍼와 맞물려 발가락 통증을 가져왔죠. 반면 뉴발란스의 퓨론 5.0은 축구화 안이 희미하게 보일정도로 얇은 어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힐컵이 벨로시타에 비해 깊어 조금 더 안정적인 느낌을 들게 합니다.
스피드 사일로는 서로 유사한 DNA를 공유라도 하는 것인지...타 브랜드지만 너무나도 닮은 모습이 흥미로운데요. 가까운 미래에 브랜드별 스피드 사일로를 모아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