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을 벗은 해리 케인의 ‘새로운 축구화’]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새로운 축구화가 베일을 벗었다. 나이키는 득점을 위한 최상의 요소만을 결합해 공격을 완성시키는 새로운 차원의 축구화 팬텀베놈(PhantomVNM)을 공개했다.
축구에서 득점이란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전술적 변화에 따라 공격수에게 물리적 공간이 많이 허락되지 않는 현대 축구에서는 기회가 왔을 때 정확한 타격이 이루어져야만 득점을 성공시킬 수 있다. 나이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강력한 타격과 정확도를 완성한 팬텀베놈을 탄생시켰다.
팬텀베놈은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 기술인 프리시전 파워 스트라이크 존에 ‘블레이드’로 이루어진 13개의 곡선이 특정 각도와 경사를 유지하며 기술적으로 설계됐다. 이는 타격 시 볼의 궤적 컨트롤에 흐트러짐이 없도록 제작되어 득점을 위한 보다 정밀함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끈 부위를 덮어 타격부위가 넓어지는 팬텀 라인업의 특징이 그대로 적용돼 하이퍼베놈3 대비 스트라이크 존이 30% 더 넓어진 점이 특징이다.
또한 나이키 하이퍼베놈3의 밑창으로 알려진 하이퍼리액티브(HyperReactive)에 나이키 프리(Nike Free)에서 착안한 밑창 디자인 적용으로 급격한 방향 전환 시 앞 발 부위에 유연함을 제공한다. 기존 축구화 밑창의 외관과는 달리 깎은 면을 그대로 노출시키고 고급스러운 양각으로 디자인한 스우시가 팬텀베놈만의 감각적인 비주얼을 장식하였다.
이정우 나이키 축구화 수석 디자이너는 “나이키 리서치랩과의 협업을 통해 발등에 우레탄 ‘블레이드’를 적용한 로봇을 활용한 수많은 타격 실험을 통해 통계학적으로 블레이드 패턴이 정확도, 높이, 파워, 그리고 회전력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심층적으로 밝힐 수 있었다”며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득점을 위한 최적의 프리시전 파워 스트라이크 존의 규격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었다”고 탄생 과정을 전하기도 했다.
완벽한 피니시를 위한 축구화 팬텀베놈은 오는 1월 19일 Nike.com과 나이키 강남을 비롯해 지정된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