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만큼 국가 대항전이 활발한 스포츠가 있을까요? 월드컵의 시장 가치가 이미 올림픽을 뛰어넘은 지 오래되었고 이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도 천문학적입니다. 이 때문에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국가라는 소속감을 마케팅에 이용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가장 가까운 예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이러한 마케팅 전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이키의 NIKEiD 서비스 또는 아디다스의 글리치만 보더라도 말이죠.
오늘 소개해 드릴 정보는 이 국가 마케팅의 연장선인데요. 늘 항상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는 축구화입니다. 글리치 19를 활용했죠. 아디다스 글리치를 보고 있으면 자신의 장점(다양한 어퍼 스킨을 바꿀 수 있다)을 정말 잘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월드컵 기간 출시된 바 있는 패키지에는 글리치의 출시 국가(프랑스, 독일, 잉글랜드)만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된 월드 스킨은 어느 나라일까요? 일단 사진으로 만나 보시죠.
푸른색으로 덮인 어퍼에 흰색 별 모양. 틈틈이 보이는 붉은색 포인트들. 사진상으로만 보면 마치 미국을 연상시키는데요. 아쉽지만 이번 글리치 월드 스킨은 또 다른 나라가 추가된 것이 아닙니다. 사실 러시아 월드컵을 우승한 프랑스를 위해 특별 제작한 월드 스킨입니다. 10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었죠.
선수들이 직접 신고 뛰게 될 경우에 이 큼지막한 별들이 잔상으로 남으면서 눈을 어지럽게만 할 것 같은데요. 선수들에게는 뜻밖의 효과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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