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많은 선수들이 신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코파 19. 프로토타입이 공개될 때부터 많은 선수들에게서 착용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정식 출시되고 약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 약간의 이상 징후가 발견되었죠. 코파 19+ 프로토타입을 착용했던 선수들이 하나, 둘 떠났다는 점입니다. 그리서 지금은 디발라 선수가 코파 19+를 착용하는 유일한 선수라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코파 19+를 신었던 대표 선수 미란다는 코파 19.1에서 다시 프레데터 18로, 브로조비치 선수는 프레데터, 공식 경기에서 머큐리얼을 신었습니다.
코파 19+와는 달리 19.1의 수요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유지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천연가죽이라는 클래식한 소재에는 축구화 끈이 생각보다 더 중요한 요소였던 것일까요? 아니면 선수들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던 것일까요?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아직까지는 신제품이 출시된 지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이죠.
이 짧은 기간으로 코파 19의 평가를 내리기는 아직 시기 상조로 보입니다. 현재 선수들에게 어느 정도 적응이 필요한 시기, 과도기로 보이며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유입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시간이 흘러 선수들에게 적응이 끝날 무렵, 코파 19는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