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주전 골키퍼들의 축구화
2018.11.14 00:53:49

[EPL 주전 골키퍼들의 축구화]

 

오늘은 골키퍼들의 축구화를 살펴보겠습니다. EPL 12라운드 선발 명단을 기준으로 조사해 보았는데요.

 

카디프 시티 - 닐 에더리지 : 팬텀 비전

 

 

브라이튼 - 매튜 라이언 : 머큐리얼 베이퍼 12

 

 

사우샘프턴 - 알렉스 맥카시 : 프레데터 18.1

 

 

왓포드 - 벤 포스터 : 하이퍼베놈 팬텀 3

 

 

뉴캐슬 유나이티드 - 마르틴 두브라브카 : 머큐리얼 베이퍼 12

 

 

본머스 - 아스미르 베고비치 : 메두사 2 프로

 

 

레스터시티 - 카스퍼 슈마이켈 : 코파 19.1

 

 

번리 - 조 하트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6

 

 

허더즈필드 - 요나스 로슬 : 하이퍼베놈 팬텀 3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우카시 파비안스키 : 엑스 17+

 

 

크리스탈 팰리스 - 웨인 헤네시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6

 

 

토트넘 핫스퍼 - 위고 요리스 : 티엠포 레전드 7

 

 

리버풀 - 알리송 베커 : 티엠포 레전드 7

 

 

풀럼 - 세르히오 리코 : 프레데터 18.1

 

 

첼시 - 케파 아리사발라가 : 엑스 18.1

 

 

에버튼 - 조던 픽포드 : 머큐리얼 베이퍼 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다비드 데 헤아 : 코파 19.1

 

 

맨체스터 시티 - 에데르손 : 팬텀 비전

 

 

아스널 - 베른트 레노 : 푸마원 1

 

 

울버햄튼 - 루이 파트리시오 : 푸마원 1

 

 

골키퍼 포지션에서는 어떤 브랜드가 인기가 많을까요? 총 20명의 골키퍼 중에는 나이키가 11명, 아디다스 6명, 푸마 2명 그리고 엄브로 1명으로 나이키 축구화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데요. 이는 모두가 예상한 부분일 거라고 봅니다.

 

모두 합쳐도 20켤레의 축구화 밖에 되지 않아 유의미한 패턴을 찾을 수는 없겠지만 러프하게 생각해보면 몇 가지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1. 각 브랜드별로 가죽 축구화는 무조건 포함되어 있다.

푸마와 엄브로는 해당되는 선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가죽축구화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가죽 축구화가 전부라는 사실이죠. 그리고 이번 코파 19의 출시로 아디다스에서도 가죽 축구화 라인이 생긴 점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2. 나이키의 모든 사일로가 들어가 있다.

가장 많은 선수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에 애초에 가능성이 높았지만, 모든 사일로가 선택되었다는 사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3. 니트의 비율이 가장 높다

브랜드 별로 가죽 축구화의 비중이 높지만 전체적으로 따졌을 때는 니트 축구화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특히 나이키 축구화 대부분이 니트로 제작된 점이 가장 주요했습니다.

 

 

표본이 적은 관계로 결론을 내리기가 참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요. 그래도 EPL 골키퍼들의 선택을 보았을 때 가죽 축구화의 비율이 생각보다 높았던 것으로 보아(천연가죽 : 인조가죽 : 니트 = 7 : 2 : 11) 축구화 선택에 있어서 비교적 보수적인 편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사실이죠? 나이키 짱짱맨.

 

PS.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유추했던 한 가지 가정이 있는데요. 골키퍼들은 상대적으로 필드 내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합니다. 큰 키가 아무래도 유리한 포지션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발볼이 타 포지션보다 넓다는 가정을 했고 중족부가 넓은 축구화를 많이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표본 수가 너무 작아 판단할 수 없었는데요. 서양인의 발 모양이 칼발에 가깝다는 것이 크게 작용했을까요? 중족부가 좁다는 것으로 알려진 푸마원 1이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았을 때 이 가정은 틀릴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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