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엄브로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끈 없는 천연가죽 축구화 메두사 3가 출시되었는데요. 드디어 실제 경기에서 선수가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착용한 선수는 베식타스의 수비수 페페 선수인데요. 원래 메두사의 메인 모델이기도 하죠.
페페 선수는 엘리트 버전을 신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메두사의 발목 니트 칼라가 그리 높지 않지만 페페 선수는 이마저도 원치 않은 듯 보였습니다.
(페페 선수가 메두사 2를 착용할 때는 발목 칼라가 있는 엘리트 버전을 신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메두사 3의 발목 칼라는 메두사 2보다 낮아졌습니다. 그래서인지 페페 선수는 엘리트 버전을 그대로 착용했네요.
(메두사 2 엘리트)
(메두사 2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 발목 칼라)
이번 메두사 3에는 천연가죽이 토박스를 포함해 인사이드, 아웃사이드의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발등 부분의 니트도 사라졌고 축구화 끈도 사라졌죠.
곧 출시될 코파 19도 그렇지만 발등 높은 부분까지 천연 가죽으로 덮은 점은 정말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항상 가죽 축구화를 착용할 때 아쉬웠던 부분이었는데요. 이제는 발등으로 킥을 했을 때에도 천연 가죽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두사 3 엘리트는 해외 기준 지난 10월 19일 출시되었습니다. 아쉽게도 1924년 설립된 엄브로를 기념해 umbro.co.uk에서 단 24켤레만 판매를 했었죠. 정식 판매는 아마도 2019년 초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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