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베놈의 프로토타입이 선수들에게 본격적으로 지급되기 시작했고 하이퍼베놈 사일로 단종은 이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오랫동안 하이퍼베놈을 착용하던 티아고 알칸타라 선수는 팬텀 베놈 프로토타입을 신지 않고 다른 축구화를 선택했는데요.
티아고가 선택한 축구화는 머큐리얼 베이퍼 12. 머큐리얼 360 사일로를 처음 접한 그에게 플라이니트 칼라는 적응하기 힘든 존재였나 봅니다. 모드리치가 베이퍼 12의 텅을 잘라내 신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착용했습니다.
확실히 하이퍼베놈 팬텀 3와는 발목 부분이 조금 차이가 있죠. 베이퍼 12의 니트 칼라는 거의 없는 수준에 가까운데요. 선수들에게는 이조차도 거슬리는 모양입니다. 텅을 잘라낸 모습을 봤을 때 확실히 발목의 앞뒤 움직임에 방해가 되는 것으로 예상되네요.
티아고 선수는 팬텀 베놈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머큐리얼 베이퍼를 착용할 것 같습니다. 팬텀 베놈 출시에 맞춰 다시 사일로를 교체할지는 일단 기다려봐야겠죠? 하이퍼베놈의 단종이 다가오면서 다시금 선수들 사이에서 축구화 지각변동이 시작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머큐리얼 점유율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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