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독일의 FC 뉘른베르크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96년생 마테우스 페레이라 선수의 축구화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는 푸마 퓨처 2.1 넷핏을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착용하고 있는데요.
퓨처 2.1 넷핏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착용한다고 하면 끈을 제거해서 신는 선수들이 있죠. 독일의 마르코 로이스 선수가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마테우스 페레이라 선수는 끈이 없는 것도 모자라 넷핏 그물망에 구멍을 뚫어 신고 있습니다. 어퍼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에 각각 큰 구멍이 나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죠.
과거 프렌지 팩을 신고 있을 당시만 해도 축구화 그대로 착용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퓨처 2.1 넷핏에 와서는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요?
전작 퓨처 18.1 넷핏의 경우에는 넷핏 그물 안쪽이 단단하게 코팅되어 있는 반면 퓨처 2.1 넷핏은 부드러운 천으로 되어 있습니다. 훈련장, 연습게임, 리그 경기 모두 같은 축구화를 신고 있는 걸로 보아서는 페레이라 선수의 이와 같은 행동은 의도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선수가 부드러운 천의 질감을 좋아했거나 발의 특정 부위에 부상이 있어 구멍을 뚫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구멍이 나있는 부위를 보면 공과 많이 접촉하는 면, 특히 킥을 할 때 임팩트 되는 부분입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천의 질감을 더 선호한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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